엑소좀, 이름 속에 담긴 비밀
엑소좀(Exosome)은 세포 대사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에요. 처음 발견했을 때는 단순 불순물인줄만 알았죠. 그래서, 엑소좀(Exosome)의 이름 뜻만 보더라도 '외부(exo)'와 '몸(soma)'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즉, 세포 밖으로 나오는 작은 물질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알고보니 세포끼리 상호작용하는데 있어서 '정보 전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즉, 세포간 상호작용을 하는데 있어서 '우체부'역할을 하는 것이죠.
세포끼리의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해요. 세포 하나를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더 쉬워요. 예를 들면, 무슨 범죄가 발생했을 때는 경찰관을 불러 사건을 해결하죠. 이때, 우리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정보를 전달해요. 세포도 마찬가지에요.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여 대비를 하죠. 그래서, 중간 정보 전달을 해주는 '엑소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에요. 그래서, 현재는 이러한 엑소좀의 중요한 역할 때문에 전문 용어로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s)'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려요.
요약
엑소좀(Exosome)은 '외부(exo)'+'몸(Soma)'의 합성어에요. 세포 대사 과정 중 내부에서 튀어나온 찌꺼기라는 뜻이죠. 즉, 불순물이라는 뜻이에요. 엑소좀은 세포간에 정보전달을 하는 우체부 역할을 해요.
엑소좀의 특별한 능력, 알아보기
엑소좀은 작은 크기와 특유의 구조 덕분에 독특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요.
1)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노 우체부
엑소좀의 표면은 세포막과 동일한 지용성 물질로 둘러싸여 있어, 몸 속의 어느 조직이든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신체 각 부위로 메시지와 성분을 정확히 전달하는 우체부 역할을 해요.
2) 바이오마커의 새로운 가능성
엑소좀은 모세포의 상태와 특성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혈액이나 소변에서 엑소좀을 채취해 분석하면 암세포 분자의 존재 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거부반응 없는 약물 전달 플랫폼
엑소좀은 신체 유래 물질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이 적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약물을 특정 부위로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요.
요약
엑소좀은 몸속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바이오마커로 암 진단에 활용될 수 있고,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엑소좀, 미래를 바꾸다
엑소좀 연구는 1991년 시작되어 최근 들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약 4,865건의 연구가 발표되었지만, 2021년에는 약 1만 3,730건의 논문이 발간되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요.
1) 의료 분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는 아직 연구단계에 있지만, 암, 신경질환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을 체내 특정 부위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2) 피부 미용: 고기능성 화장품의 중심
피부 미용 시장에서는 엑소좀의 작고 세포와 유사한 성분이 주목받고 있어요. 모공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피부 흡수와 침투가 용이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사용됩니다. 주로 줄기세포 배양액과 인체 유산균 유래 엑소좀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약
엑소좀은 의료와 화장품 산업 모두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질병 치료와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정리
- 엑소좀의 정의: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크기의 주머니로, 세포 간 정보 전달자 역할을 합니다.
- 엑소좀의 특징:
- 지용성 막으로 몸 속 어디든 이동 가능
- 바이오마커로 암 등 질병 조기 진단 가능
- 면역 거부반응 없이 약물을 정확히 전달 가능
- 엑소좀의 미래:
- 의료: 암, 신경질환 등 치료를 위한 차세대 기술로 발전 중
- 미용: 피부에 흡수 잘 되는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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