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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News, Trading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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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유상증자참여 논란, 쉽게 설명드립니다. (ft. 석유화학제품 파는 기업이 보험사에 투자..? + RBC 설명) 12.09일자로 태광산업(상장사)이 비상장사 흥국생명의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이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에 태광산업의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갑자기 발끈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와 태광산업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었죠. 태광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에스터, 아크릴원료를 주로 판매하는 회사이고 흥국생명은 보험사로 사업내용도 전혀 관련이 없죠. 그렇다면, 관련도 없는 기업에 왜 4000억원씩 돈을 투자하냐 이겁니다. 이는 트러스톤의 말이 맞습니다. 흥국생명의 지분을 단1도 태광산업은 갖고 있지않아요. 다만, 태광산업의 최대주주인 이호진씨가 흥국생명의 100% 지분을 갖고 있죠. 이는 명확히 기업과 개인으로 구별해야할 것..
제로칼로리 음료수, 과연 믿고 마셔도 되는 걸까? (ft. 까다롭지만 정말 쉽게 설명드림) 무가당과 제로칼로리는 다르다 : 설탕이 들어있느냐 없느냐로 갈린다. 무가당은 무(아닐 무無), 가(더할 가加), 당(엿 당糖)이란 뜻이다. 즉,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뜻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넣지않다'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과일 주스를 만들려고 하는데, 믹서기에 사과, 바나나를 넣고 갈고 컵에 담았다고 해볼까요. 이는 무가당주스라고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설탕을 넣지 않았기 때문이죠. 다만, 과일 자체에 단맛이 나죠? 이는 과일 속에 당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설탕을 넣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주스 안에는 당이 들어있기 때문에 제로칼로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서 제로칼로리의 의미가 쉬워지죠. 즉, 설탕을 인위적으로 넣고 안넣고는 무가당이고 이런 저런 과정 ..
정말 쉬운 핀펫(FinFET) vs. GAA(Gate All-Around)의 차이 : 면적이 3면이냐 vs. 4면이냐 우선, 트랜지스터(Transistor)가 뭔지 알아볼까요 : 0과 1인 디지털정보 -> 전기신호 지금 여러분의 눈에는 제 글자가 하나하나 자세히 보이겠죠. 전혀 0과 1의 숫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컴퓨터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모라고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어요. 딱 한 가지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의 여부죠. 했으면 전기신호를 보내서 1. 안했으면 0으로 인식을 하게됩니다. 이때, 1과 0이 몇 번 들어오고 순서는 어떻게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사람이 컴퓨터에게 특정 문자와 숫자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5번 신호를 보낼텐데, 마지막에만 전기신호 보내면 'A'로 하자" 이런식이죠. 그래서, 00001이 A를 가리키는 겁니다. 반대로, 5번 신호 ..
LG화학이 고려아연주식을 2576억원이나 매수한 이유(ft. 정말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림) LG화학이 고려아연주식을 2576억원을 샀다고? : 자기자본대비 3.33%쓴 LG화학 22.11.23일 LG화학이 고려아연주식을 산다고 발표했죠. 무려 2576억원치를요. 시간외 매매인데, 지금 고려아연주가는 고금리, 고인플레션, 고환율 등 주식시장에 많음 영향을 주는 것들을 무시하고 치솟고있어왔어요. 나홀로 주가가 날라다니고 있죠. 저 같이 밑바닥에서 입벌리고 있는 투자자들은 쉽게 이런 차트에서는 매수버튼 잘 안눌립니다. 짝사랑인가 첫사랑인가? : 이미 이해관계가 맞았던 두 회사. 사실, LG화학이랑 고려아연의 파트너십은 이제 막 시작한 것이 아니에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는 LG화학과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죠. 그럼, 자회사 켐코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알면 LG화학이 고려아연과 손..
월드컵 사우디 vs.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사우디여성 관객은 없는 이유? (ft. 놀라자빠지네..) 6만명의 관객 중 사우디 여성은 한 명도 없다? : 대체 어디있는거지..? 사우디 vs. 아르헨티나 경기가 11월 22일 있었습니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 상대로 역전 골을 성공시킬 때 관중석 반응을 보여주는데, 왠지 칙칙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자세히 봤더니 사우디 여성들이 한 명도 없는겁니다! 요즘 사우디가 오일만 파는게 아니라 최대의 관광국가로써 변신한다는 뉴스를 많이 봐온터라 현재의 사우디 상황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중,고 남녀공학이 없는 나라 사우디 : +이란도 없어요 한참 사춘기시절을 겪을 때 최대의 관심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아니고 같은 반 여자친구를 짝사랑했던 기억이에요. 그때 고백 못한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의자가 갑자기 따뜻해진 이유는? (ft. 정말 간단하고 쉽게 설명드림! ) 밤 늦은 저녁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금방 버스가 올 것 같아서 서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앉아있더라구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인 정류소라 저 처럼 원래 몇 명 정도는 서서 기다리는데 모두 앉아있으니 의아했어요. 저도 앉아봤죠.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의자에서 열이나고 있었다는 것을요. 버스정류장 의자는 왜 따뜻할까 ? : 탄소의 놀라움 대표적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금속이 있는데요. 바로, 자전거 입니다. 자전거 소재를 보면 철, 알루미늄, 탄소가 있는데 주로 삼천리자전거에서 구매하는 10~20만원대 자전거가 대부분 알루미늄이에요. 철 보다 가볍고 무엇보다 녹슬지가 않죠. 그런데, 자전거가 탄소로 만들어지면 바로 수백, 수천만원을 바로 넘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탄소라는 것은 강..
KTX-산천 vs. KTX-이음, 과연 무엇이 다른 걸까 ? (ft. 동력집중식, 동력분산식 정말 간단하게 설명드림) 동력집중식 vs. 동력분산식: 동력칸이 어딨는지에 따라 다르다 동력집중식열차와 동력분산식열차의 구분하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열차의 여러 칸에서 열차를 움직이는 동력칸이 어디에 배치되어있냐에 따라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동력집중식열차는 동력칸이 맨 앞과 맨 뒤에있고요, 동력분산식열차는 앞과 뒤의 중간열차칸들에 동력칸들이 있습니다. 동력칸 배치를 왜 다르게 하는 걸까? : 장단점을 파헤쳐보자. 우선, 동력칸이 맨 앞과 뒤에 있는 동력집중식열차는 동력칸이 두 개 밖에 없죠. 두 개로 열차를 끌다보니 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처음 출발 할 때 가속도가 느려요. 가뜩이나 느린 동력집중식열차를 더 느리게 하는 원인이있었으니, 바로 중간칸들입니다. 동력집중식열차는 중간칸에 동력을 안실었다고 했으니 더 가볍지않나..
넷플릭스 vs. 디즈니 OTT시장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ft. 정말 간단하게 설명드림) 넷플릭스 vs. 디즈니 구독자수는 과연 몇 명일까? : 개별로는 넷플릭스 승. 단체로는 디즈니+ 승 넷플릭스가 22년 3분기 기준 2억1000만명, 디즈니+ 1억6000만명 구독자수를 가지고 있어요. 디즈니는 디즈니+만 OTT시장에 내놓은 것은 아니죠. 훌루(5000만명), ESPN+(2500만명) 등 자회사들도 주머니에 담고 있어요. 다 합치면 2억 4000만명쯤 됩니다. 넷플릭스를 이미 제쳤죠. 다만, 구독자수가 더 많다고 해서 디즈니+가 영업이익이 더 큰 것은 아닙니다. 사실, 디즈니는 디즈니+로 인해 영업적자만 한 해 무려 10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TT시장 후발주자로 들어온 것 때문에 자신들이 전통 콘텐츠 강자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줘야 함으로 정말 많은 투자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