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LED, OLED의 차이 : 부품 개수가 가른다? (쉬운설명!!)

아래 글은 콩프로가 'LG디스플레이' 분석한 일부 글 입니다 ;)

디스플레이란? 

  디스플레이는 TV, 노트북, 모니터, 휴대폰, 네비게이션 등 우리 주변에서 눈에보이지 않는 정보를 시각화하여 표시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됩니다. 크게 LCD와 OLED가 있죠. 

 

  우선, LCD(Liquid Crystal Display)는 Display '내보이는' Liquid Crystal '액정' 뜻 그대로 하면 '액정으로 내보이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여기서 '액정(Liquid Crystal)'에서 나온 문장들이 "액정이 깨졌다", "액정을 교체해야한다"란 말들이에요. 그래서 착각하는게 액정=디스플레이 장치 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죠. 사실 '액정(Liquid Crystal)'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함께 가지는 액체결정 물질로 빛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물질이에요. 액정 자체는 스스로 빛을 내거나 색을 입혀주지 않기에 패널 뒷면에 백색의 빛을 비추는 백라이트(Back Light)와 색을 내주는 컬러필터(Color Filter)를 함께 사용하는데 이게 LCD의 기본 구조랍니다.

LCD 구조

 

액정의 활용

  액정은 빛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에요, 바로 빛의 특성때문인데요. 빛의 근원인 광원은 근본적으로 360도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어요, 집 안에 켜 놓은 전등이 집 전체를 밝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만일, LCD 뒷편 백라이트 빛이 필터 없이 그대로 액정밖으로 나온다면 눈부신 빛만 볼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편광판(Polarizer)를 이용해 특정한 각도의 빛만 통과 할수있도록 해 빛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요, 이렇게 직진만하는 빛의 방향을 조절함으로서 밝기를 조절하는게 바로 액정의 역할! 액정은 빛을 통과시키는 광학적 특성과 전압을 가하면 움직일 수 있는 특성이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액정은 전압으로 움직이게 만든다음 빛을 나가게하거나(=밝음) 못나가게 막는(=어두움)으면서 빛 조절을 한다 생각하시면 되요.

액정의 역할

 

컬러필터란?

 

  하지만 액정은 빛을 유도하는 역할만 있다고 했죠? 밝고 어둡게는 가능한데 그럼 색은 어떻게 내느냐? 그 역할을 컬러필터(Color Filter)가 합니다. 백라이트-편광판-액정-편광판 을 통과해서 나온 빛을 '컬러필터'에 통과시키면서 우리눈에 비추는 굉장히 많은 색상의 빛이 나오는데요. 기본적으로 빨간색(Red), 녹색(Green), 파란색(Blue), 빛의 3원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3가지 색의 컬러필터가 각각의 픽셀에 배치가되요, R,G,B와 액정을 통과하는 빛의 밝기(0~100까지의 밝기)로도 많은 색상을 낼수 있지만 수백만의 다양한 색을 표현하기는 조금 모자라죠? 그래서 액정처럼 R,G,B를 구성하는 각 픽셀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TFT(Thin Film Transistor) 즉, 반도체로 이루어진 전자회로로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박막트랜지스터'로 R,G,B의 색을 조절하여 수백만의 다양한 색을 표현 할 수 있는 LCD가 작동하는 거랍니다!

컬러필터 역할 제작자: 콩프로

 

OLED는 뭐에요?

 

  OLED란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에요. 그대로 풀어보면 '유기발광다이오'란 뜻이죠. OLED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LED(Light Emitting Diode)를 알아야해요.. 어려워하지 마세요~ LED는 LCD와 방식은 똑같으나 뒤의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그럼 어떻게 빛을 내느냐고요? 바로 스스로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LCD제품보다 더 얇게, 저 선명하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에요. 여기서 OLED는 '유기화합물(Orhanic)'으로 이루어진 LED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자 'LCD'에서 백라이트를 자체발광(LED)으로 바꾼게 'LED'. LED에서 더 나가 컬러필터도 없앤게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입니다. 이 OLED는 형광 유기물질 자체에서 빛을 내며 각 소자 자체에 RGB색이 있어 백라이트, 액정, 컬러필터 등이 필요없어요! 그래서 더 가볍고 슬림하며 또한 휘어지게도 만들 수 있을정도로 유연하여 디자인이나 공간적 측면, 또한 각각의 소자가 제어되기에 색표현력, 대비, 명암비 등 화질적인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대형화가 불가능하다고 했으나 지금은..77인치..) 다만 유기물이 가열에 비교적 약해 번짐(잔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점. 그리고 매우 비싸다는 단점..?

OLED TV 가격 편집자: 콩프로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사운드 나오기 시작함 / OLED의 성능 편집자: 콩프로

 

  주요 제품중 하나인 LCD의 경우 중국의 압도적 저가 물량에 꾸준히 적자만 발생하여 삼성디스플레이는 철수 했고, LG디스플레이도 사업 철수 할 예정입니다(22년12월31일 생산중단).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세계 1위 업종으로 당당히 수출 효자노릇을 했지만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이내 점유율도 바닥을 치고 말았습니다. 아직 OLED의 시장같은경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에 한국의 점유율이 앞도적으로 높지만 글쎄요?(LCD도 이런식으로 10년만에 먹혀버려서..)

그래도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점유율은 점점 높여가고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듭니다.

LG디스플레이 주력 점유율

 

LCD, LED, OLED에 대해 기업적인 측면에서 더 궁금하다면 LG디스플레이 분석글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