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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지배주주, 비지배주주순이익

지배주주순이익 vs. 비지배주주순이익 : 몰랐다면 꼭 알아야하는 개념 (쉽게설명)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A라는 기업에 대해 지배회사지분순이익과 비지배지분순이익(소수주주지분순이익)으로 나뉘어요.

애프앤가이드에서 제공하는 A기업 재무제표를 봐볼까요. 당기순이익303억원에서 지배주주순이익 247억원, 비지배주주순이익 56억원으로 나뉘죠.

단위 : 억원 / 출처 : 애프앤가이드

그렇다면,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를 어떻게 나눌까요? 답은 간단해요. 지분율에 따라 나뉩니다.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가 나뉜다는 것은 A기업이 자회사B를 갖고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지배'라는 단어가 지배 또는 비지배 둘다 들어가죠. 그런데, A기업이 자회사B를 지분율100%면 상관없는데, 50%만 가지고 있다면요? 그러면 A기업은 B기업에 50%정도만 지분투자를 했으니 그것에 해당하는 만큼만 순이익이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지배주주순이익인 것이죠.

  더 쉽게 설명해볼게요. A기업이 B기업의 지분을 50% 가지고 있다고 해볼까요. A기업은 B기업의 최대주주라고 할 수 있죠(통상 50%이상이면 최대주주). 만일, 이번 분기에 B기업이 100억원을 벌었어요. 그러면, 최대주주인 A기업이 B기업이 벌은 100억원의 순이익을 모두 가져갈까요? 답은 No입니다. A기업은 B기업의 50%지분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억 x 0.5 = 50억만 수취하게 되요. 여기다 A기업도 순이익을 남겼을꺼아니에요? 150억원을 남겼다고 하면, B기업의 50억원까지 합하여 200억원이 지배주주순이익으로 포함되는 것입니다.

만든이 : LSNB

  그렇다면, 비지배순이익은 뭘까요? 비지배순이익은 B기업이 100억원 중 50억원을 A기업에 주었잖아요? 그러면 50억원이 남죠. 이것은 B기업의 주주들 것입니다. 이게 비지배순이익입니다.


  다시, 아래 표를 봐볼게요. 이 기업은 303억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을 벌었어요. 지배주주순이익 247억 + 56억(비지배주주순이익)의 합인 것이죠. 그러면, 이 기업의 실제로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247억원인 것입니다. 나머지 56억원은 자기들 것이 아닌 자회사 것입니다. 비율로 따져보니 지배순이익 81.6%, 비지배순이익 18.4% 정도 나오네요.  

  
  자 가장 중요한 것이 끝나지 않았어요. 당기순이익의 중요성은 바로 EPS(주당순이익)을 구하기 위함이죠. 그리고, 이 EPS를 이용해서 PER(를 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만일, 이 기업의 주식수가 1000만주라고 가정해볼까요. 'EPS = 당기순이익 / 주식수'이니까 30,300,000,000원 / 10,000,000주식 = 3030원이 나옵니다. EPS = 3030원인 것이죠. 주가는 20,000원이라고 가정해볼까요? 'PER = 주가 / EPS' 공식이니 20,000 / 3030 = 6.6배 입니다. 즉, 이 기업의 PER은 6.6배인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뭔가 이상하지 않았나요? 실컷 지배주주순이익을 이해해놓고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맞습니다. 지배주주순이익을 통해서 구하는 것이 이 기업의 정확한 PER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매우 중요

다시 구해볼게요. EPS = 24,700,000,000 / 10,000,000 = 2470원 입니다. PER = 20,000 / 2470 = 8.09배 나옵니다. 확연히 다른 PER이 나오죠. 하머터면 비싸게 살뻔했습니다. 이것이 지배주주순이익의 중요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을 정확히 봐서 PER을 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