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은 경암(두 번째로 강도가 쌘 암석)이나 염호에서 추출한다고 '리튬 쉽게이해하기'를 포스팅해놨죠. 읽어보고 난 후아래 글이 이해가 되기 때문에 참고하길 바래요.
리튬은 현재까지의 모든 원소 중 3번째로 가볍워요. 금속중에서는 가장 가볍습니다. 대체재가 있을 수 있을까요?
혹시, 원소주기율표 기억하시나요? 가벼운 순서대로 나열되어있는데요. 첫 번째가 수소, 두 번째가 헬륨이죠. 3번째는 뭘까요? 맞습니다. 바로, 리튬입니다. 리튬이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원소 중에 3번째로 가벼운 원소에요.
더군다나, 리튬은 금속입니다. 전기차배터리는 전기가 발생해야함으로 금속성을 가지고 있어야하죠. 금속원소 중에는 가장 가벼운 것이 리튬인 것입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200~250kg보다 무겁고 테슬라, 현대차가 배터리 무게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을 생각하면 리튬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어요.
리튬 광산이나 리튬 염호를 100% 소유하고 있는 것은 포스코홀딩스 밖에 없어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죠.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의 아르헨 염호를 2018년 3천억원을 주고 인수를 했는데요. 이게, 당시 추정매장량220만톤보다 6배나 더 많은 1350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죠. 현재 리튬가격이 몇 배 이상 오른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수익을 포스코홀딩스는 걷었어요. 참고로, 보통 리튬 염호나 경암을 현지 주정부나 다른 업체와 함께 지분투자를 해서 들어가는데요. POSCO홀딩스는 100% 소유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요.
사실, 리튬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2~3년 밖에 되지않았어요. 본격적인 전기차시대가 등장하면서 리튬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기 시작했죠. 밑에 차트는 리튬가격추이 그래프인데요. 2000년대만 보더라도 근 20여년간은 리튬가격은 눌려있었어요. 그저 값싼 광물에 불과했죠.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자 리튬가격이 6배이상 오르기 시작합니다.
석유화학제품도 원유가 나오지않는 대한민국 같은 자원빈국 국가가 중동, 러시아 같은 산유국에서 원유를 수입해오죠. 그리고, 정제, 가공을 거쳐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서 고부가가치로 되팔고요. 리튬도 마찬가지로 광물이 많은 남아메리카대륙이나 동남아시아가 같은 곳에서 미국이나 대한민국 같은 광물채굴업체들이 리튬 채굴권을 사들이는데요. 다만, 현재 리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다 보니 리튬자원을 갖고 있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계약을 파기하기 일수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보통 광물은 장기계약을 해서 공급이슈가 없게 수요업체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요. 그런데, 리튬 같이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파는입장인 리튬소유업체나 주정부차원에서 차라리 위약금을 물고 더 비싼 가격에 다른 업체에 팔아벌이는 일이 부지기수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런던금속거래소(LME, London Metal Exchange)에서 왠만한 자원은 사고 팔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유일하게 없는 것이 바로 '리튬'입니다. 그래서, 이 리튬을 구하려면 직접 현지에 가서 계약을 해야하죠. 그런데, 앞서 설명했듯이 장기간계약을 맺어도 계약파기가 빈번하여 리튬 얻기가 만만치않다는 것이에요. 정말 실력이 좋았던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리튬가격이 정말 저렴할 때 아르헨 염호를 사들이고 심지어 매장량도 기존 추정치인 220만톤보다 6배 많은 1350만톤을 발견해냈으니깐요.
아무튼, 앞으로 리튬을 지배하는 국가나 업체들의 힘이 막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중 왜 수산화리튬이 국내 배터리사들이 안달나있는지 궁금하지않았나요? '탄산리튬 vs. 수산화리튬 쉽게이해'를 참고면 유익합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에 대한 제가 직접 포스팅한 'POSCO홀딩스 쉽게이해'를 읽고 투자아이디어를 더 얻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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