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사업
· 창상피복재(83.8%, Wound Dressing) : OEM/ODM, 트러블케어 패치(하이드로콜로이드 기반 미용목적), 폴리우레탄폼
· 정형외과용 고정재(10.7%) : Cast(병원 깁스)
·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 피하주사에 다양한 바늘크기를 제공하여 고분자의 크기 상관없이 주사가능케 만듬
기회
· 북미 파트너사 C&D(Church & Dweight, 글로벌 소비재기업) > Hero사(티앤엘 미국 파트너사) 인수 > 북미 시장 다양한 채널 판매 가능해짐 > 이후 23년 하반기 유럽진출 예정
· 2022~23년 두 차례 증설 > 트러블케어 패치 수요증가 대응 가능
· 의료용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폼, 하이드로겔, 실리콘, 필름 등 창상피복재 전 라인업을 보유 >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기사들에게 OEM/ODM 제공
· 수출비중 : 23.6%(2017년) > 66%(2022년) >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 > 국내에서는 트러블케어 패치 널리 알려져있지만, 해외는 이제 시작.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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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수출비중이 점차 계속 커짐 >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중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티앤엘
티앤엘은 고기능성소재들을 이용하여 의료용 분야에 적용하는 업체인데요. 대표적으로 창상피복재와 정형외과에 쓰이는 고정재입니다. 창상피복재(Wound Dressing)는 상처 부위를 덮는 제품인데요. 데일밴드인데 수분끼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습윤밴드). 창상피복재는 하이드로콜로이드(습윤밴드 원재료), 폴리우레탄폼이 원재료입니다. 전에는 상처치료용 패치(patch)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여드름, 주름, 미백용으로 트러블케어 패치로 티앤엘의 정체성이 바뀌었습니다. 정형외과 고정재는 깁스 생각하면 됩니다. 영어로는 Cast라고 하죠. 이 깁스를 '폴리에스테르', '유리섬유+폴리우레탄' 두 가지 원료로 만들고 있습니다. 트러블케어 패치가 국내에서는 흔한데, 아직 미국, 유럽시장에서는 생소한데요. 이제는 해외매출비중이 60%가 넘어갈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외 Hero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은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기사들의 OEM/ODM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창상피복재(Wound Dressing) :
티앤엘의 매출구성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은 창상피복재인데요. 창상피복재란 말은 한자로 풀이해보면 쉬워요. 우선, 창상은 '다칠 창(創)', '다칠 상(傷)'의 뜻으로 상처를 의미하고요. 피복재는 '입을 피(被)', '덮을 폭(覆)', '재료 재(材)'로 덮는 재료를 뜻해요. 즉, 상처를 덮는 재료라는 뜻인데요. 영어로 하면 Wound Dressing(상처치료재)란 뜻입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Hydrocolloid dressing)라고 들어본적 있나요? 아마 습윤밴드는 다들 들어봤을 거에요. 같은 말인데요(하이드로=수분). 습윤은 '젖을 습(濕)', '불을 윤(潤)'이란 뜻으로 계속해서 습기가 있게 붙여놓는(or 유지) 것을 뜻해요. 상처가 외부 이물질에 노출되면 세균이 계속 상처에 들어와 회복속도를 더디게 만드는데요. 그래서, 습윤밴드를 붙여줍니다.
이게 원래는 위 그림 처럼 상처치료목적의 패치(patch)로 사용되어왔었는데, 미용목적으로 개발되었어요. 2007년 티앤엘이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콜로이드 개발에 성공하여 이를 기반으로한 트러블케어 패치 미국시장에 진출(2018년)했어요. 구체적으로 상처치료용 패치에서 여드름, 주름, 미백 등 트러블 케어 영역으로 진출한 것이죠. 티앤엘은 미국 파트너사 Hero와 파트너쉽을 맺고 트러블케어 패치인 'Mighty Patch'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앤엘은 트러블케어 패치 뿐만 아니라, 의료용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폼, 하이드로겔, 실리콘, 필름 등 창상피복재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요. 앞선 모든 목록들 모두 창상피복재가 되는 재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기사들에게 OEM/ODM 사업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국외는 Hero사 인수한 C&D(Church & Dweight), 국내는 JW중외제약, 시지바이오(대웅제약)이 있어요.
골절치료용 고정재 :
어렸을 때, 한 번쯤은 근육이 다치거나 골절을 겪어서 깁스를 해본 적이 있을 거에요. 그때, 팔이든 다리든 단단하게 고정했을 텐데요. 캐스트(Cast, 깁스)라고 부릅니다. 캐스트 소재는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에스테르 섬유', '유리섬유+폴리우레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원료 PTA(고순도 테레프탈산)+EG(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졌어요. 유리섬유(석회석, 붕사, 망초, 납석)+폴리우레탄(MDI가 원료) 등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석유화학제품을 다들 헷갈려하는데, 제가 포스팅한 '석유화학업체의 벨류체인 3분만에 정리'를 보고 온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
Micro Needle은 말 그대로 마이크로 단위의 작은 바늘을 의미하는데요. 1mm 이하(수십, 수백 마이크로)로 구성된 바늘들이 사각형, 원뿔 모양을 하고 있어요. 이것도 피부와 관련된 것인데요. 전에는 피하지방까지 주사를 넣으려면, 이 주사에 맞는 분자의 크기(400Da 이하)만 가능했는데요. 다양한 마이크로 사이즈의 바늘들이 구성되다 보니, 분자의 크기와 상관없이 더 많은 제품들을 피하주사에 넣을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티앤엘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티앤엘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창상피복재는 맨 피부에 부착하는 것이 가장 수월하겠죠. 만일, 털 같이 소수성인 것들이 존재하면, 습윤과 접착 모두 방해할 것이에요. 가장 헤어가 많은 곳이 머리 아닐까요? 밑에 R&D를 보면 티앤엘은 모발로 인해 적용하기 어려운 두피에 적용할 수 있는 드레싱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나와있어요.
비만억제, 인공혈관 소재로 쓰이는 키토산을 동사는 폴리우레탄폼(PU, PolyUrethane)에도 적용을 했는데요. 키토산이 피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외부 세균을 막아주는 폴리우레탄 + 키토산(지혈성)을 합치면, 내외부 모두 막을 수 있는 창상피복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앤엘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