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와 특수지를 만드는데요. 인쇄용지는 말 그대로 인쇄 및 필기용으로 만든 용지이고요. 특수지는 종이에 특수한 기능을 넣은 것인데요, 예를 들면, 산소와 수분을 차단하는 종이, 연소가 잘 되지않는 난연벽지 등이 있어요.
인쇄용지는 코팅의 유무의 따라 도공지(Coated Paper), 비도공지(Uncoated Paper)로 나뉘는데요. 코팅을 했다면, 도공지 입니다. 광택, 코팅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종이를 만들 수 있는데요. 표면에 광택처리를 좀 했다(40%이상) 싶으면, 아트지(잡지, 달력 등)입니다. 광택처리를 안하고 코팅량만 적정(인쇄적성이라 함)하게 하면, 무광택지로 매트(Matt, 스노우지), 덜(Dull)지, 광택(Glossy)지로 분류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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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비도공지는 코팅이나 광택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겠죠. 그래서, 색이 자연스럽습니다. 차량도 보면, 광택처리를 한 것은 눈 부시고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무난한 신문, 책 등에는 비도공지가 쓰여요(백상지라고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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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열지는 '느낄 감(感)', '더울 열(熱)', '종이 지(紙)'란 뜻인데요. 열을 느낄정도의 재질을 갖는 종이를 감열지라고 해요. 감열지가 열을 느끼면, 색이 변하는데요. 마트 가서 영수증 받을 때나, 로또살 때 종이에 찍힌 것은 사실 잉크가 아니에요. 감열지에 열을 가하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색변환으로 글씨를 만든 것입니다. 프린터와 감열지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비싼 잉크를 안써도 되는 것이죠. 한솔제지는 국내 M/S 85~9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북미,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까지 수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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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는 백판지와 골판지로 나뉘어요. 백판지는 곽과자 상자 생각하면 됩니다. 골판지는 택배상자요.
백판지는 골판지 처럼 상자제조에 쓰이는데요. 차이 점은 내부 or 외부가 백색이라는 것입니다. 백색이 포인트인데요. 아무래도 밝은 색을 띄다 보니 음식포장용기, 곽과자용기, 화장품외부용기, 제약용기 등으로 쓰입니다. 흔히, CJ대한통운 같은데서 오는 택배상자는 골판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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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트지와 백상지 사이를 파고든 것이 MFC(Machine Finished Coated Paper)인데요. 원지에 안료를 코팅해 만든 것이 MFC인데, 전분을 코팅한 백상지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고 아트지보다 저렴해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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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에 쓰이는 것은 골판지라고 해요. 물류업이란 상자가 서로 치고박고 하죠. 그래서, 쿠션 역할을 하는 골이 있는 골판지가 택배상자로 쓰이는 것입니다.
골판지의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아요. 이면지-골판지-표면지로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히, 골심지가 산둥이 처럼 지그재그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것은 접착과 동시에 쿠션역할을 해줘요. 골판지가 주로 택배상자 같이 손상위험이 있는 곳에 쓰이는 것을 생각한다면, 쿠션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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