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차전지제조사

비츠로셀, 이차전지쓰인다고 일차전지 안쓰일까요? 과연?(쉽게설명!)

비츠로셀 사업 

리튬일차전지(95%, Li-SOCI2=Bobbin, Wound, 고온전지), 망간전지(4%) / 실리콘음극재, 그래핀 R&D
· 리튬일차전지 :  Li-SO2, Li-SOCl₂(리튬염화비니오닐, 글로벌 점유율3위), LiMnO2 
* 리튬일차전지 특징 : 고에너지밀도(망간, 알카라인1.5V > 리튬 3V), 장수명(5~10년), 넓은 온도대역(-55~85')
* Li-SOCl₂, LiMnO2 : 리튬일차전지 시장의 85% 차지
* 사용처 : 군수용, 민수용(RFID, Oil & Drilling, 스마트그리드)
 

22년 연간기준 / 단위 : 백만원

기회
· 스마트그리드(전력, 가스, 수도) 등 계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장수명의 리튬일차전지 탑재율 증가 중
· IOT 추세 > RFID, 적재창고모니터링
· 기존 경유로 돌아가던 산업 > 환경규제 > 산업의 전자화로 인한 리튬일차전지 수요 증가
· 세계의 군사적 긴장감 증대 > 군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리튬일차전지 수요 증가 가능성

 
리스크
· 중국의 리튬일차전지 추진화 > 추후, 경쟁 위
·
 
 


업데이트

 
 Li-SOCl₂ 글로벌 점유율 : 비츠로셀은 3위(초록색 부분)

 
 
주주구성(23.8월 기준) : 

 


 

비츠로셀 

 
비츠로셀은 일차전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에요. 일차전지는 이차전지와 다르게 충방전이 불가능해서 1회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죠. 그래서, 일차전지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이차전지에도 하이니켈배터리, LFP배터리, 하이망간배터리 등 여러 종류가 있듯이, 일차전지도 몇 가지 종류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망간전지, 알카라인전지, 리튬일차전지입니다.

일차전지는 리튬이온이 한 번이동하고 나면 끝이다.
리튬일차전지 사용처

 
  리튬전지는 기존 망간전지, 알카라인전지보다 전압이 2배(1.5V > 3V)이상 높아서 고에너지밀도를 갖출 수 있는데요. 고에너지밀도를 갖는다는 것은 일차전지의 한계였던 짧은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도 됩니다. 리튬전지의 평균수명은 무려 5~10년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길죠? 이러한 긴 수명을 갖게되니 계속 충방전을 시켜줘야하는 곳에 말고 한 번 딱 리튬일차전지를 부착해놓고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곳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리튬일차전지의 남다른 성능 / 출처 : 비츠로

군수용

 
  리튬일차전지는 고에너지밀도, 넓은 온도범위, 장수명으로 인해서 처음에는 군수용으로 쓰였어요. 2차세계대전때도 리튬일차전지가 쓰였을 정도이죠. 구체적으로 무전기, 어뢰, 미사일, 폭탄 등에 쓰이고 있어요. 물론, 이차전지도 삼원계가 들어가면 NCM배터리라고 부르고 LFP배터리가 따로 있는 것 처럼 리튬일차전지도 첨가소재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요. 황산+소금을 첨가하면 LiSOCI2(리튬염화티오닐)가 됩니다. LiSOCI2가 무전기, 어뢰에 쓰이죠. 

군수용 일차전지 / 출처 : 비츠로셀

  생각해보면, 군수용 만큼 일차전지가 많이 필요한 곳도 없을 거에요. 하나의 예시를 떠올려보죠. 전쟁이 났어요. 전기, 통신, 석유창고 등 모두 1순위 타격감들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끊길 겁니다. 그런데, 상대를 공격은 해야겠죠? 그러면 이미 탑재되어 있던 일차전지를 쓰는게 가장 유용합니다. 예를 들면, 옆 부대원들과 무전기로 소통을 하고 야간에는 적외선망원경을 껴서 적의 위치파악을 하는 등이죠. 만일 이차전지를 썼다면? 어디 콘센트를 찾아서 충전을 할 생각만 해야할 것입니다. 
 
 

민수용 :  스마트그리드, RFID, Oil&Drilling

  
  민수에서 가장 리튬일차전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곳은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입니다. 예를 들면, 전력, 가스, 수도 등을 계측할 수 있는 계측시장에서 그 성장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A, B 두 곳에 무차별하게 공급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스마트그리드라고 해서 모든 에너지의 흐름을 계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장이 커진 것이죠. 그 결과, 만일 A 지역에서 전력 수요가 더 증가하는 것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목격된다면 자연 스럽게 더 전력을 흘려보내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서 실시간 소통 + 물체를 인식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에도 쓰일 수 있죠. 예를 들면, 컨테이너선 하나가 어느 정도 영하 온도를 보존해야하는 물고기가 가득한 컨테이너들을 실고온다고 해보죠. 바다건너서 올 때, 강한 햇볓으로 컨테이너선을 뜨겁게 달궈서 온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만일, RFID 센서가 부착되어있다면, 온도가 올라갈 시 냉방기능을 사용해서 온도를 제어해주는 것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이차전지가 쓰이면, 잠간은 할 수 있지만, 에너지밀도가 낮고 다시 충전을 한다면 선도 연결해야하고 콘센트도 만들어야할 것이에요. 근데, 리튬일차전지를 사용하면 한 번 부착해놓고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니 이보다 편할 수 없겠죠. 

RFID에 쓰이는 리튬일차전지


  원유 E(Exploration)&P(Production) 시장에서도 리튬일차전지가 쓰이는데요. E&P는 석유 탐사(Exploration)와 시추(Production)을 하는 것을 의미해요. 석유는 땅 속 밑에 뭍혀있죠. 이것을 파내려면, Drilling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근데, 지구의 중심에는 원자핵(중심부온도 5,700도)이라는 아주 뜨거운 놈이 있기 때 1km를 파낼 때마다 30도씩 올라가는 온도를 견뎌내야해요. 원유가 보통 땅속 깊이 1~6km에 있으니, 30x6 = 30~180도를 견뎌야하죠. 리튬일차전지는 고온 85도까지는 견딜 수 있기 때문에 3km 까지 파내는 시추선에는 탑재될 수 있는 거죠.

리튬일차전지는 영상 85도까지는 견디기 가능

 
 
 

연구실적으로 보는 비츠로셀의 현 주소

 
  개인적으로 비츠로셀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가 주력인데요. 사실, 일차전지의 구성도 이차전지와 다를바가 없어요.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 구성은 똑같죠. 다만, 소재에 따라서 충방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성질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아래 R&D를 보면,이차전지의 음극에 들어가는 실리콘음극재, 그리고 액체에 담궜다 빼내는 과정을 반복하면 팽창하는 실리콘음극재를 잡아두기 위한 그래핀을 연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차전지용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죠. 현재 음극재 소재로는 흑연과 카본블랙이 주로 쓰이고 있지만, 무겁고 공급망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실리콘음극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비츠로셀이 이차전지에도 진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츠로셀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