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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_전공정장비/Scrubber(유해가스 제거)

유니셈, 반도체제조사가 찜한 스크러버, 칠러기업. PER쌀 때 사자(쉽게설명!)

유니셈 사업

· 스크러버(Scrubber) : 반도체, 디스플레이공정 유해가스 제거 / 수출 59%, 내수41%
· 칠러(Chiller) : 반도체, 디스플레이공정 온도조절 /  수출57%,  내수43%
· IOT(Internet Of Everything) : 딥러닝 기술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작업자 안전관리 / 아직까진 적자

22.3분기 기준 / 만든이 : LSNB



기회
· 반도체, 디스플레이공정 친환경 중요성 대두되어 스크러버 수요 증가 / 주요고객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 삼성전자 비메모리 파운드리에 스크러버 점유율 확대 가능성
· 웨이퍼가 커질 수록(or 3D 낸드) 유해가스 배출, 고온 활성화 되기 때문에 스크러버, 칠러 장비 수요증가
· 증착공정에서만 쓰이던 스크러버장비가 식각공정에도 쓰이기시작(21년부터, 3D 낸드가 촉발)

리스크
· 23년 경기불황으로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불황예상
·



업데이트 :


매출액 우상향 + 영업이익률 22년 경기악화로 하락 중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영업이익률


한국 반도체수출금액 추이 : 계속 우상향 중이다가 22년 경기악화로 하락 중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YoY

주주구성(22년말 기준)


유니셈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중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스크러버(Scrubber)를 제작 및 판매합니다. 또한, 뜨거운 온도에서 제작이 들어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공정은 열을 식혀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열을 식혀주는 칠러장비 또한 동사가 양산하고 있습니다. 스크러버, 칠러 모두 반도체향 판매가 80% 이상을 웃돌 정도로 반도체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크러버(Scrubber) :


  반도체공정에서 특히 식각공정과 증착공정에서 유해가스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과불화탄소(PFCs)가 있어요. 불소와 탄소결합은 웨이퍼위 산화막을 제거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사용이 되는데, 이후 유해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이 문제에요. 더군다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공정 미세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가스처리를 대용량으로 할 수 있는 스크러버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스크러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반도체 전공정 생산설비를 보면 위, 아래로 2층 또는 3층으로 나뉘어있어요. 윗층에는 주로 우리 모두가 아는 노광장비, 식각장비, 증착장비 등이 위치합니다. 그 아래층에 스크러버나 칠러 등이 배치되어있어요. 앞서 말했듯, 스크러버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것이고요. 칠러는 뜨거운 온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어요.

  스커러버도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방식에 따라 나뉘어지는데요. 유해가스를 직접적으로 가열하면 Burn 방식. 간접적으로 가열하면 Heat방식. 유해가스를 가열한 후에 잔여 유해가스를 물로 제거하면 Wet방식. 물을 사용하지않으면 Dry방식으로 구분됩니다. 기존에는 주로 직접 유해가스를 가열해서 제거하는 Burn방식이 선호되었는데요. 탄소배출을 줄여야하는 압박을 받다보니 요즘에는 플라즈마 방식이 주목받고 있어요. Burn방식은 LNG를 사용하여 태웠다면, 플라즈마는 전기를 통해 플라즈마를 일으켜 가열하는 방식이니 좀 더 친환경 적입니다.

스크러버(Scrubber) / 출처 : 유니셈


참고로, 경쟁사인 GST는 연소식+습식(Burn Wet Srubber)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입니다(GST 쉽게 이해하기). 전처리에는 Burn, Heat, Plasma로 나뉘고요. 후처리에는 Dry, Wet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면, 처음에 직접가열한다면 Burn, 그리고 후처리로 물로 제거한다면 Burn Wet이 되는 것이죠.

  사실, 스크러버 장비를 파는 것보다 유지보수 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좋습니다. 스크러버는 말 그대로 유해가스를 제거하다 보니 장비에 잔여물 같은 것이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것을 계속 제거해주는 유지보수는 필수인 것이죠. 스크러버장비를 구매한 반도체제조사 입장에서도 AS를 계속 맡깁니다. 새로 하나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니깐요.

칠러(Chiller) :


  칠러장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FPD, Flat Panel Display)공정에서 발생하는 온갖 고온의 열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포토, 식각, 증착공정은 챔버내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이 챔버 내부는 반도체 회로를 새기고 깎고 얹고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이 온도를 제어하지 못하면 반도체장비의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칠러장비가 이러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필수라고 여겨도 무방합니다. Chill이란 '냉기'란 뜻이에요. 직관적으로도 칠러란 열을 식히는 장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칠러(Chiller) 장비 / 출처 : 유니셈


  칠러의 원리는 아주 간단해요. 액체를 기화시키면서 주변 열을 빨아들이는 것이죠. 실생활에서도 이 칠러원리를 볼 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뜨거운 여름 시멘트 바닥에 물을 뿌리면 기화하면서 주변의 열을 빨아들이는 것을 다들 봤을 것이에요. 보지는 못해도 물 뿌린 주변에 상대적으로 더 시원하다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이와 같이 칠러는 뜨거운 액체를 기화시키며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답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유니셈의 현주소 :


  개인적으로 유니셈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상황과 미래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우선, 스크러버는 앞서 말했듯 점차 LNG기반으로 하던 Burn, Heat이 아닌 전기적 방식인 Plasma 스크러버로 전환디고 있다고 설명했죠. 처음 연구가 그것을 증명을 하고요. 그리고, 반도체가 대용량 예를 들면, 3D 낸드 같이 적층해서 쌓다보니 한 꺼번에 많은 유해가스를 처리해야하는 과제가 생겼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핸 대용량 스크러버를 연구개발한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친환경을 의식했는지 폐수Zero, 완전연소형 스크러버도 보입니다.


  칠러 R&D를 보면, 점차 반도체공정의 온도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엄청나게 뜨거운 온도를 최대한 낮추려면 극저온까지 도달해야겠죠. 그러면, 자연스레 스커러버가 이것을 견뎌야합니다. 관련한 연구개발이 보이네요.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칠러 역시 친환경 칠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것 같지만 유니셈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교통관련한 데이터분석을 하고 작업현장에서 안전관련한 데이터도 공급하는 IOT사를 동시에 꿈꾸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GST, 에프에스티가 궁금하다면 참고하세요.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데 유용할거에요.

유니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