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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아이디어

발목구조와 인대 파열, 세상 제일 쉽게 설명드립니다.

 
 

1. 발목뼈구조

 
  우선, 뼈가 근간이니 발목뼈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알아야해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발목과 관련한 뼈는 경골, 비골, 거골, 종골로 나눌 수가 있어요.
 
  경골, 비골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뼈에요. 예를 들면, 경골은 한자로 정강이 '경(脛)'자를 써요. 즉, 정강이 뼈죠. 앞에 있는 뼈입니다. 반면, 비골은 종아리 '비(腓)'자를 써서 종아리 뼈를 의미해요. 즉, '경골'은 앞쪽 정강이와 관련해있기 때문에 '앞쪽에 위치한 뼈'입니다. '비골'은 종아리와 관련한 뼈이기 때문에 뒤쪽에 관련한 뼈인데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비골이 아래 거골, 종골까지 쭉 내려와서 결합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이따가 볼 '발목인대'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참고로, 비골은 발목으로 내려오다보면, 바깥쪽 옆으로 내려와요. 즉, 비골은 복숭아뼈 옆에 있게됩니다.
 

 
 
 
  나머지, 거골, 종골은 쉬워요. 거골은 떨어질 '거(距)'자를 쓰는데요. 발꿈치 뼈를 뜻하는 종골과 떨어져있어서 거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종골은 발꿈치 뼈란 의미가 되겠죠. 
 
 
정리 
발목뼈구조 : 경골(정강이 '경脛'), 비골(종아리 '비腓'), 거골(떨어질 '거距'), 종골(발꿈치 '종踵')
 
 

2. 인대 : 질긴 '인(靭)', 띠 '대( )'

 
  인대는 한자로 질긴 '인(靭)', 띠 '대()'라는 뜻으로 즉, 띠모양을 하고 있는 질긴 물질이에요. 질기기 때문에 뼈와 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요. 만약, 인대가 질기지 않고 흐물하면 뼈 사이를 연결할 수가 없겠죠. 뼈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대가 어딨는지 가늠할 수가 있어요. 
 
  아래는 인대 구조입니다. 발목인대는 3종류가 있어요. 전거비인대, 후거비인대, 종비인대이죠.여기서, 앞서 배운 '거', '비'라는 말이 나오죠. 그대로, 대입해서 이해하면 쉽습니다. 인대가 뼈와 뼈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말아요. 우선, 전거비인대부터 볼게요. 앞 '전(前)'자를 써서 앞에있는 인대에요. 다만, 중간에 '거비'라는 이름이 있죠. 즉, 앞쪽에 위치한 인대인데, 발꿈치뼈와 떨어진 '거골'과 종아리 뼈인 '비골'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전거비인대'인 것입니다. 
 

  
 
  그럼, 나머지도 똑같이 쉽게 생각해보죠. 후거비인대는 뒤쪽에 위치한 인대로, 거골과 비골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종비인대는 종골과 비골을 연결시켜주는 인대인 것입니다. 즉, 경골(정강이 뼈), 비골(종아리 뼈), 거골(발꿈치와 떨어진 뼈), 종골(발꿈치 뼈)들을 서로 이어주는 것이 '인대'의 역할이고 앞쪽에 위치해서 비골과 거골을 연결해주면 '전거비인대'라고 부른는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인대 : 질긴 '인(靭)', 띠 '대()' > 역할 : 뼈와 뼈사이를 이어주는 질긴 물질 > 종류 : 전거비인대, 후거비인대, 종비인대 
전거비인대 : 앞쪽에 위치한 인대 for 연결 between 거골(발꿈치위 뼈) & 비골(종아리 뼈)
후거비인대 : 뒤쪽에 위치한 인대 for 연결 between 거골 & 비골
종비인대 : 인대 for 연결 between 종골(발꿈치 뼈) & 비골
 
* 참고로, 발목을 삐었다거나 인대가 늘어났을 때, 주로 다치는 부위가 전거비인대입니다. 복숭아뼈라고 불리우는 발꿈치의 내외측 뼈 2개를 보면, 내측보다는 외측이 아래로 향해있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발을 헛디딜 때, 상대적으로 아래 쪽에 위치하 복숭아 뼈가 다치죠. 거기에 주로 위치한 부분이 '전거비인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