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사업
· 2차전지장비 전극공정 : Coater, Roll Press(Calendar), Slitter, Notching 장비판매
· 소재장비사업 : 전지박(동박), 필름, 분리막(습식), 수처리, 부직포
기회
· 2차전지장비, 동박, 분리막, 수처리 등 유망업종 대부분 장비공급
· 일본, 독일이 꽉잡고 있던 롤투롤 장비 > 피엔티가 국산화에 성공
· 폐배터리 장비 R&D 투자 중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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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한국 이차전지수출 판매액 추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2차전지장비를 판매하는 피엔티에게는 호재
주주구성 :
피엔티 : 롤투롤(Roll To Roll)의 강자
롤투롤장비는 롤과롤 사이에 물질을 주입해서 쫘악 펴주는 것인데요. 반죽을 하는데, 위아래로 동시에 롤러를 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순히 반죽피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이게 현재 핵심산업인 2차전지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안에 2차전지 음극판으로 쓰이는 동박이 지나가고요. 디스플레이 소재로 쓰이는 필름 등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부직포 같은 것도 이안에 지나가면서 만들어지죠.
롤투롤장비는 순서대로 공정을 잘하는 일본과 독일이 우세했었는데, 점차 국산화되었어요. 국산화한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피엔티입니다.
2차전지제조공정은 '2차전지공정, 단 3분만에 정리'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2차전지배터리 제조공정은 간단하게 전극공정 > 조립공정 > 활성화공정 >팩공정으로 나뉩니다. 이중 피엔티가 만들고 있는 장비가 전극공정에 들어가는 기계입니다. 전극공정은 말그대로 양극, 음극이 들어가있는 전극판을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이에요. 이 전극을 만들 때도 만드는 순서가 있겠죠. 그 중 피엔티가 공급하는 장비위주로 체크를 해놨는데요.
피엔티는 가루형태인 양극, 음극 활물질(가루상태)들을 슬러리(준고체)로 만드는 믹싱공정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공정장비를 모두 만들고 있어요.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게요.
믹싱공정 : 양극,음극 원재료를 슬러리로 만듦 -> 코팅공정 : 만들어진 슬러리를 양극(알루미늄), 음극(동박)에 도포 후 건조 -> 롤프레싱공정 : 건조된 전극판을 최대한 압축하여 에너지밀도 높임 -> 슬리팅공정 : 압축된 전극판을 일정간격으로 세로로 자름 -> 노칭공정 : 세로로 잘린 전극판을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가로로 커팅 -> 종료
여기서잠깐!!
· 코팅공정 : 두께의 편차 없이 균일한 생산 중요 / 건조 후 두께편차 줄이는 것 중요
· 롤프레싱공정 : 얇은 전극판과 밀도높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강하게 누르는 것이 중요
· 슬리팅공정 : 정밀한 폭 관리 / 고속절단 중요
· 노칭공정 :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비정형식으로 커팅함으로 소통이 중요
피엔티의 전극공정장비의 주요 국내경쟁사로는 씨아이에스가 있는데요. '씨아이에스, 쉽게 이해'를 참고하여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롤투롤장비가 만드는 소재사업 : 전지박(동박), 필름, 분리막, 부직포, 수처리 등등
피엔티는 소재를 만들기 위한 장비를 공급합니다. 사실, 롤투롤장비를 갖고 있다보니 롤러로 쫙피는 것들은 대부분 할 수 있습니다. 동박이나 필름, 부직포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1) 전지박(동박) 코터장비, 슬리터장비 사업 :
전지박은 전자들이 이동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죠. 음극이 전자들을 양극에 보내면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필수인 셈이죠. 원래 동박이 스마트폰1대당 4g이 들어갔는데, 자동차 한대에는 40kg이 들어간다고해요. 무려 1만배 이상 사용하니 앞으로 동박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요. 다만, 점점 대부분의 기기들이 소형화추세라 최대한 동박을 얇게 피는 경쟁력이 현재로써는 요구됩니다.
국내 Copper 생산업체 대표적인 2개 기업인 SK넥실리스, 일진머티리얼즈가 있는데요. 이 중 SK넥실리스에 동박장비를 전량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가하는 2차전지 음극판 중국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2) 필름 코터장비, 슬리터장비 사업 :
필름은 MLCC, OCA, 라벨, 실리콘 등 여러군데에 쓰여요. 종류가 무수히 많죠. 이 종류별로 필름액을 도포해주는 코팅기기(Coating M/C)와 세로로 잘라주는 슬리팅기기(Slitting M/C)가 있는 것이죠. 필름 종류 2가지만 살펴볼게요. 광학필름과 OCA필름이 그 주인공이에요.
광학필름은 빛'광'에서 알 수 있듯 빛을 다루는 필름인데요. LCD에 많이 쓰여요. LCD는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 액정패널이죠. LCD패널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빛을 발산하지 않기 때문에 뒤에 백라이트를 통해서 빛을 낸다는 것인데요. 백라이트가 추가되니 두께가 두껍죠.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광학필름이 고르게 분포시켜 밝기의 차이가 거의 없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학필름은 빛을 다루다 보니 빛의 반사를 방지해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다음은 OCA필름입니다. OCA는 Optically Clear Adhesive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광학적으로 깨끗한 접착제라는 뜻이죠.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여러개의 필름소재가 쓰이겠죠. 앞서 설명한 광학필름도 들어갈 것이구요. 디스플레이 모듈, 액정커버까지 이 중간중간 사이를 OCA필름이 들어가 접착을 시켜줍니다. 특히, OCA는 폴더블폰 같이 자주 접었다폈다하는 하는 제품들 같은 것들을 강력하게 안떨어지게 붙잡고 있는 역할을 해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디스플레이소재로 국내경쟁사는 성안기계, 화신기계가 있고. 국외로는 히라노, 이노킨, 후지데코가 있습니다.
여기서잠깐!!
광학필름, OCA필름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라 피엔티는 이러한 필름을 만드는데 코팅기계와 슬리팅기계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인 것을 잊지말아야합니다(동박, 분리막, 부직포, 수처리 마찬가지).
3) 분리막사업 : 건식, 습식 중 습식분리막 장비를 공급
2차전지소재인 분리막장비도 피엔티는 공급을 합니다. 분리막에는 건식분리막과 습식분리막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습식분리막은 전해액 같은 액체에 내성이 강함으로 화학적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고기능을 하는 만큼 제조공정이 비싸죠. 피엔티는 이 습식분리막을 만드는 장비를 공급해요.
전해액은 원재료(ex: 리튬염)비용이 낮기 때문에 수익성을 보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진입하는 완전경쟁시장이에요. 전해액은 국내에서 국산화율이 85%에 달한만큼 이미 포화상태이며 이 말은 즉슨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자국기업들이 전해액제조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엔티는 이 제조공정에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피엔티에게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고 이들을 고객사로 둔다면 더할 나위없이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엔티의 연구실적을 보면 알 수 있는 현주소 : 노칭장비관심, 폐배터리재활용에도 관심?
최근 전지시장이 급속도록 커지고 있죠. 그렇다보니 피엔티의 장비수주도 덩달하 증가하게됐는데요. 그래서, 2020년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고 무려 10만 평방미터 이상 크기의 공장을 세웠어요. 앞으로 늘어날 수요를 대비하여 투자한 것으로 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의 최근 연구성과나 계획을 보면 그 회사의 방향성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피엔티의 최근 연구진행상황을 봤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폐배터리재활용이죠.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와 소재판매 기업인줄 알았는데, 폐배터리의 재활용사업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앞으로, 배터리수요가 늘어남은 분명하니 동시에 폐배터리 시장도 커질 것도 당연하니깐요.
그리고, 많은 장비 중 노칭(가로로 재단하는)장비 연구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무래도, 노칭작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규격대로 잘라야하니 예민하겠죠. 노칭장비의 중요성도 볼 수 있습니다.
피엔티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에 기재할 예정이오니 참고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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