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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장비/조립공정장비

엔에스와 원익피앤이 흡수합병, 날아오를 수 있을까 (쉽게설명!)

원익피앤이 사업 

조립&활성화장비(81%, 조립=각형,파우치/활성=원통형,각형,파우치), 전원공급장치(10%, 전압유지, 가스터빈기동장치), 전기차충전기(6%), 기타(3%)

· 조립공정장비 : Notching-Stacking-Packaging-Electrolyte Filling / 각형, 파우치형

· 활성화장비 : 충방전기, Aging, Degassing /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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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공급장치(발전소향) : PCR(Phase Control Rectifier, 일정전압유지), 가스터빈 기동장치(터빈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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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충전기 

 

23.3분기 기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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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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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주주구성(23.12월 기준) : 

 

 

 


 

원익피앤이

 

원익피앤이는 이차전지공정인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조립공정은 각형, 파우치형을 조립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요. 





엔에스는 왜 원익피앤이를 인수했을까? : 엔에스의 조립공정, 원익피앤이의 활성화공정


사실, 원래는 원익피앤이가 엔에스를 인수하려고 했는데, 기존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쏟아내면서 반대를 했죠. 엔에스의 최대주주는 원익피앤이로 38.02%의 지분을 이미 갖고있었어요. 그러자, 엔에스가 역으로 원익피앤이를 합병하고 사명을 '원익피앤이'로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참고로 엔에스에는 삼성SDI의 기술팀장, 제조센터장이었던 이기채 대표가 헤더로 있기에 삼성SDI와의 연결고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해봅니다.

원익피앤이 + 엔에스 흡수합병식


  엔에스는 이차전지공정의 패키징장비와 디개싱장비를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압도적으로 디개싱장비사라고 보면 편합니다. 주요 고객사는 SK온이었는데요. 이 SK온이 배터리공장에서 특정 업체에게 턴키(Turn-key)방식으로 주던 것을 잘게잘게 쪼개서 여러 업체들에게 주기 시작했어요.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들끼리 경쟁을 붙여 단가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 뚜렷해보였죠. SK온은 LG에너지솔루션과 2조원의 현금배상을 판결받았었죠. LG엔솔에서 나온 연구원 100여명을 SK온이 영입했는데, 기술이 유출됐다는 거에요. 이에 법원은 LG엔솔에게 손을 들어줬고 SK온은 2조원가량 현금 유출이 발생한 상황이라 비용절감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 이해가능 한 부분이기도 해요.

  엔에스 경영진은 자신들의 디개싱장비가 더 이상 경쟁력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주요고객사였던 SK온이 발주를 다변화하다보니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서, 원익피앤이와 M&A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익피앤이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하던 활성화공정에서 조립공정과 활성화공정에서 필요한 디개싱공정이 들어와 한 번에 이차전지 조립공정 -> 후공정을 원큐로 공급할 수 있으니 경쟁력이 생기겠단 생각을 했겠죠.

원익피앤이의 활성화공정 + 엔에스의 디개싱/ 만든이 : LSNB

 

 

  조립공정(조립공정 쉬운이해)과 활성화공정(활성화공정 쉬운 이해)에 대한 글을 이전에 작성한 것이있으니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그래도, 여기서 간단히만 설명을 드릴게요. 조립공정은 전극공정 이후의 공정입니다. 전극공정은 전극을 만드는 것이고요. 만들어진 전극은 말 그대로 +극, -극 밖에 없기 때문에 분리막과 전해액을 넣어 완성체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여기서, 전해액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가스가 생길 수 있으니 디개싱작업이 필요한 거고 엔에스가 이것을 주력사업으로 했던 거죠.

   그리고, 배터리 모양새가 갖춰졌다면 이제는 활성화 공정으로 넘어가죠. 활성화 공정은 화성공정이라고 하는데요. 겉모습만 배터리 같은 현 상태를 내실도 다져주는 작업입니다. 즉, 전해액이 전극에 잘 스며들게 해주는 것이죠. 이를 에이징(aging)과정이라 하고요. 그리고, 충방전도 시험을 해봐야겠죠. 충방전하면서 양극에 있던 리튬이온이 음극에 도달하면, 최초로 음극에 있던 전해질이 고분자화 되면서 약간의 고체가 되는데요. 이것이 층이 되어버립니다. 이를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라고 하고요. SEI는 리튬이온을 매끄럽게 통과하게 만들어주고 음극에 있는 전자들이 못새어나오게 해주기도 합니다.

배터리충전기와 전장용부품도 공급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출처 : 원익피앤이
출처 : 원익피앤이

 

연구실적으로 보는 원익피앤이의 현 주소 :


  원익피앤이(엔에스)의 연구계획을 보더라도 현재 당사가 하고 있는 2차전지조립공정에 들어가는 패키징, 디개싱이 주관심분야인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그만큼 원익피앤이 자신들의 사업 중 패키징과 디개싱이 절대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익피앤이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장비도 개발하고 있어요. 폐배터리 안에는 전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는 모듈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여요. 



전극공정장비를 공급하는 엠플러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 주요 경쟁사이며 '엠플러스 쉬운이해'를 참고하면 더 많은 투자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

원익피앤이에 대한 꾸준한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