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사업
· (핵심사업!!)전지박(동박) 사업 : 2차전지 음극판, 반도체, 5G통신장비 / 매출액 비중 : 63%, 영업이익적자, 헝가리, 캐나다 공장 위치
· OLED용 발광소재 사업 : HBL(Hole Blocking Layer, 정공층 방어막), ETL(Electron Transporting Layer, 전자 수송층)
기회
· 이차전지, 5G통신장비, 반도체 등 성장성 있는 산업에 꾸준히 동박수요 증가
· 유럽공장 이미 연간 1.5만톤 전지박 양산 시작 + 캐나다 전지박 공장 24년 예상 / 아직은 영업적자 중
리스크
· 동박 원재료 동박스크랩 수입의존도 높음
· 저가경쟁력 앞세운 중국 & 동남아 업체들 진출
· 동박(전지박)사업 영업이익 적자상태(매출액은 증가중)
· 유럽 해외법인 공장증설로 인한 채무보증 1조 273억 9천만원(영업적자중)
· 사모펀드(스카이레이크)가 최대주주 -> 지분 매각가능성 높음
업데이트 :
23.02.06 솔루스첨단소재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35000억원에 영국 크로다(Croda)에 매각. 21년까지 매출액 446억원을 낸 솔루스바이오텍을 영국 화학물질 제조판매업체한테 넘기게됨. 솔루스첨단소재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 오히려, 동박 부분에 이번 매각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개인적 의견.
캐나다 퀘백 Granby 지역에 연 1.7만톤 생산공장 부지 확보 -> 2024년 부터 양산계획
(22.12.21) 채무보증 : 1조 273억 9천만원 -> 솔루스바이오텍, 솔루스고신재료 등 5개 국내외 자회사 채무보증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 지속적인 하락 :
21년 주가 반등했지만, 이후 하락 후 횡보중 : 롯데가 인수한다고 하면 떨어지는 습성이 있음(ex : 일진머티리얼즈)
주주구성 :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이다. 리스크는 사모펀드는 언젠가는 꼭 지분을 모두 판다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 :
솔루스첨단소재는 19.10.01일 (주)두산에 속했던 동박사업, OLED사업, 바이오사업을 인적분할하여 신규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가 두산에게 약 7000억원을 들여 위 사업들을 인수했죠. 20.12.14일 사명을 두산솔루스 -> 솔루스첨단소재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21.10.01일 바이오사업을 따로 물적분할하여 지배체제로 전환을 했어요. 현재(23.1.3일 기준) 솔루스바이오텍을 매각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최대주주 스카이레이크에 따르면 동박사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1. 전지박(동박)의 구조 :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동박)의 구조를 일단 봐볼까요.
이미 제 글을 꾸준히 봐온분들이라면 이차전지의 구조를 잘 아실텐데요(못보신분 참고). 전지박은 음극쪽에 들어가죠. 음극은 배터리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죠. 즉, 충방전에서 방전의 역할을 해요. 방전을 할 때, 음극에 있던 전자들을 양극쪽에 보내주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이때 전자의 이동을 전지박이 돕는 것이죠. 그래서, 전기화학적으로 안전하고 전도성이 좋은 구리가 쓰이는 것이고 이것을 얅게 펴서 막으로 만든 것이 전지박(동박)인 것입니다.
전지박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전기를 공급해주는 통로도 필요하겠죠. 이것을 탭(Tab)이라 하며 이것도 전지박과 같은 소재인 구리가 사용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알루미늄박, 전지박 하는 업체들이 탭도 같이합니다.
2. 동박(전지박) 생산공정 :
그렇다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동박)을 어떻게 만들까요? 크게 5가지 공정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원재료인 고순도로 정제한 구리를 가져오고요. 그리고 이 구리를 전해질 용액에 녹여 제박용 전해액을 만듭니다. 알루미늄박제조와의 차이점은 알루미늄은 압연방식으로 넓은 판대기처럼 쭉 피고요. 동박은 와이어형태인 구리를 전해액에 녹이는 방식입니다. 아무튼, 전해액 내부에 구리(Cu)가 섞여 있겠죠. 그 다음 이 구리이온을 도금용으로 쓰는 것이지요. 그러면 쫙 펴진 제박이 나오겠죠. 그리고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규격에 따라 절단을 하고 마지막 검사를 걸친 후 출하를 합니다. 어렵지 않은 과정이죠?
3. 전지박(동박)의 다변화 :
솔루스첨단소재가 만드는 동박은 여러 산업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앞으로 주목받는 산업 중 5G용 통신장비, 반도체칩도 있고 앞서 설명했던 이차전지배터리에도 들어가죠.
2018년 유럽의 헝가리에 연간 1.5만톤의 전지박생산 공장을 설립했어요. 유럽은 가장 많은 2차전지수요지역이죠. 탈탄소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고요. 그래서, 선제적으로 이미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 공장을 지어 전지박납품 준비를 이미 완료하였고 현재도 양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지박공장이 주로 인건비가 저렴한 아시아지역에 있는데, 이는 운송비 증가로 이어져 유럽지역에 직접 세웠다고 합니다. 그 중 인건비가 저렴한 헝가리에 간 것이죠.
참고로 2014년 룩셈부르크 동박제조업체 서킷포일(Circuit Foil)을 인수해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했죠.
OLED소재 사업 :
OLED를 다들 들어봤을거에요.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의 약자이죠. 말 그대로 빛 을 스스로 내는 발광소자입니다. LC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가 없기 때문에 뒤에 백라이트가 따로 필요한데요. 반대로, OLED는 발광소자가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없죠. 그래서, OLED는 LCD보다 얇은 두께로 양산이 가능한 것이죠.
요즘 차량이나 AR/VR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 점점 얇아지고 유연해지고 있죠. 디자인도 다양해지면서, 디스플레이도 유연성이 필수적으로 되었어요. 그래서, 얇고 구부릴 수 있는 OLED가 주목을 받고 있죠. 이러한 OLED 발광소자를 만드는 것이 솔루스첨단소재입니다.
여기서잠깐!!
OLED의 특징을 설명하자면요.
· 백라이트가 없어서 얇게 생산가능
· 배젤이 두껍지 않아 더 넓은 시야각 확보가능
· 낮은 전압으로 작동가능
· 동작속도가 빠름
솔루스첨단소재의 디스플레이 OLED소재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어요. 아래와 같습니다. OLED가 빛나는 원리를 알면 HBL, ETL이 이해가되요. OLED 발광소자는 그냥 빛나는 것이 아니라 양극의 정공(Hole)과 음극의 전자(Electron)가 중간층에서 만났을 때 빛이 나는거에요. 이 중간층을 그래서 EML(Emitting Layer), 즉 발광층이라고 하죠. 그러면, 정공과 전자를 이동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하겠죠. 그것을 HTL(Hole Transporting Layer), ETL(Electron Trasporting Layer)이라 하는데요. 이중 전자층을 옮기는 ETL을 솔루스첨단소재가 하는겁니다. 그리고 HBL이라는 Hole Blocking Layer는 정공이 있는 곳에 외부침입자가 있으면 안되니 방어막층을 치는 것입니다. 동사가 이 정공 방어막을 만듭니다.
솔루스바이오텍 : 화장품,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3,500원에 매각 완료.)
솔루스첨단소재는 바이오 사업도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바이오사업 중 화장품소재가 주요 사업이었죠. 21.10.01일 솔루스바이오텍이라는 자회사를 세워 물적분할을 했는데요. 그래서, 매출액에는 22년 부터 바이오부문이 따로 찍히기 시작했어요. 원래, 디스플레이 소재랑 같이 첨단소재에 묶여있었습니다.
22.3분기 실적부터 바이오부문 실적이 따로 공시되기 시작했죠.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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