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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

엠씨넥스, 전장용 카메라업체를 본다면 반드시 봐야하는 업체(쉽게설명!)

엠씨넥스 사업

· 스마트폰용(갤럭시A시리즈) 카메라모듈 : / 수출90%, 내수10%
· 자동차용(현대차) 카메라모듈 : / 내수72%, 수출28%
· 그 외 카메라모듈 : 로봇용, CCTV용, IP용, 3D용
· 구동계(Actuator) : OIS
· 생체인식 : 홍채인식, 지문인식

단위 : 백만원


기회
· 삼성전자 갤럭시A시리즈 중저가 판매확대로 인한 수혜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G90향 DCU 매출시작
· 전장 매출 비중 22년 16% > 23년 20% 전망


리스크
· 스마트폰 의존도 큼.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A시리즈 / 삼성전자 70%, 현대모비스11% 매출의존도
· 카메라모듈 원재료인 반도체, 이미지센서 등의 구매가격 상승으로 22.4분기 실적 컨센하회




업데이트 :


매출액 소폭 우상향 중 + 영업이익률 정체 : 자동차향 카메라모듈 판매가 증가해야 영업이익률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영업이익률



한국 카메라모듈 수출금액추이 : 스마트폰, 전장향 등 국내 기업들의 카메라모듈 수출금액은 계속 커지고 있다.



주주구성(22년말 기준)

 


엠씨넥스

 

엠씨넥스는 CCM(Compact Camera Module)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추세와 더불어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동사는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시리즈에 주로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서 고마진인 자동차용 카메라모듈도 현대차에 납품을 23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자율주행3단계가 이루어져야 가시적인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공장은 국내와 베트남에 위치해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현대차 차량 판매실적과 비슷하게 동사의 매출이 움직인다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하이앤드(갤럭시S 시리즈)와 중저가(A시리즈)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둘을 공급합니다. 그러다보니 삼성전자향 매출비중이 60% 가까이되죠(22.3분기 기준). 아무튼,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되고 있지만, 카메라의 개수가 1 > 2 > 3 > 4까지 늘어나면서 엠씨넥스 같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카메라 개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출처 : 삼성전자

여기서잠깐!!
카메라모듈의 구성을 알아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 카메라모듈은 Lens, AF Moter, IR Filter, Image Sensor
· Lens : 피사체의 초점을 맞춤
· AF Motor : Lens가 자동으로 피사체의 초점을 맞출수 있게 돕는 역할
· IR(Infrared Ray) Filter : 적외선을 걸러줘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색감구현
· Image Sensor : 렌즈, IR필터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를 검출


잠깐, 카메라모듈 구성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카메라가 1개 들어갈 때는 하나만 만들어지고 2개가 들어가면 2개의 모듈이 들어가겠죠. 그래서, 스마트폰 카메라가 증가할 수록 카메라모듈 업체들이 돈을 더 버는 것이에요(카메라모듈 선두업체 LG이노텍 쉬운설명글 참고).

카메라모듈 개수 : Triple 3개, Quad 4개 / 출처 : 엠씨넥스

 

스마트폰용 구동계(Actuator) : OIS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 가끔 흔들리는 것을 볼 수가 있죠.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아무리 렌즈, 이미지센서, 반도체 등을 잘 조합해서 카메라모듈을 만들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시장성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카메라모듈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위해서는 구동계가 필요합니다. 영어로는 엑츄에이터(Actuator)라고 부르죠. 대표적으로 OIS가 있습니다. OIS는 Optical Image Stabillizer의 약자이죠. 흔히 우리가 손떨림 방지라고 부르는 구동계입니다.

OIS 엑츄에이터 / 출처 : 엠씨넥스

이러한 구동계를 카메라모듈에 같이 넣어주면 처음에 흔들렸던 사진이 보정이 되는 것이죠.

출처 : 엠씨넥스

전장용 카메라모듈 :


사실, 자동차에 카메라가 처음 달린 것은 주차를 하거나 후진을 할 때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에요. 일본의 도요타가(Toyota)가 2004년부터 탑재하기 시작했죠. 후방카메라의 유용성이 널리퍼지자, 완성차업체들 너도나도 후방카메라를 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카메라 부착은 없었어요. 앞, 좌, 우는 눈으로 보면되고 뒤는 후방카메라가 보고 있으니깐요. 그러다가, 요즘 자율주행이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이 점차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카메라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판매해왔던 엠씨넥스에게는 전장용 카메라모듈로의 사업다각화는 완전히 다른 분야는 아니에요. 결국, 자동차용 카메라도 외부 환경을 카메라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전문제나 여러 변수가 자동차 같은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좀 더 많은 R&D 투자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출처 : 엠씨넥스

엠씨넥스는 전장용 카메라를 주로 현대모비스에 납품을 합니다. 자동차업계 특성상 제품개발 초기부터 협력을 같이 해야하기에 다소 끈끈한 관계가 엮여있습니다.

엠씨넥스의 카메라모듈이 들어간 차종 / 출처 : 엠씨넥스

 

연구실적으로 보는 엠씨넥스의 현주소 :


개인적으로 엠씨넥스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당사의 현상황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우선, 엠씨넥스의 연구인력은 280명으로 총 인력의 57.9%(22.3분기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만큼, 카메라모듈의 고급기술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이를 충족시키려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야겠죠.

동사의 연구실적을 보면 대부분 차량용 카메라모듈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자율주행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LIDAR)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모듈 뿐만 아니라 지문인식 센서 같은 것도 개발하여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 보안관련한 모듈센서도 양산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모듈의 경쟁업체인 '나무가, 쉽게이해'를 읽고 더 많은 투자아이디어를 얻길 바랍니다.

엠씨넥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