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사업
· 케미칼 : 암모니아계열(암모니아, 요소수), 염소계열(ECH, 가성소다) / 매출액 비중 : 암모니아 40%, > ECH 15% > 가성소다 7% > 요소수(유록스) 4%
· 그린소재 : 산업용 셀룰로스(페인트, 접착제 같은 건축 원료 물성 강화), 식의약용 셀룰로스(알약 캡슐소재, 음식 식감 강화)
기회
· 암모니아(ABS, 나일론의 원료) with OCI > 석유화학사에 판매 >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으로 수출 시 세제혜택
· LNG(CH4)에서 CO2를 제거한 블루암모니아 생산 개시 > 수소경제 준비
· 수요가 보장된 비료, 합성수지(ABS), 합성섬유(카프로락탐 원료) 기반 > 액화암모니아, 셀룰로스 신사업 모멘텀 존재
· 현금성자산 5,780억원으로 Capex 총알 장전
리스크
· 암모니아(Ammonia), 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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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1~22년 비료대란과 요소수대란으로 가격급등하여 매출액, 영업이익률 급상승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사업부와 그린소재사업부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케미칼사업부는 암모니아계와 염소계로 나뉘어집니다. 암모니아계는 암모니아, 요소수가 있고요. 염소계는 ECH(에폭시), 가성소다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어요. 암모니아는 비료, 합성수지(ABS), 합성섬유(나일론)의 원료로 쓰이고요. 최근에는 수소운반책으로 액화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소는 반응성이 좋아서 ECH는 페인트, 가성소다는 세정력이 좋아서 표백제 등에 주로 쓰입니다.
케미칼 사업 : 암모니아계열(암모니아, 요소수), 염소계열(ECH, 가성소다)
암모니아는 비료, 합성수지(ABS), 합성섬유(나일론)주된 원료로 사용됩니다. 요즘에는 수소의 운반자 역할로 액화암모니아(NH3)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돈이 되거든요.
혹시, 공업용으로 생산된 암모니아의 80%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나요? 바로, 비료시장으로 갑니다. 왜 그럴까요? 암모니아의 화학식은 NH3인데요. 바로, 질소를 뜻하는 'N' 때문입니다. 식물은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질소가 꼭 있어야하는데요. 탄수화물, 지방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눈치 챘겠지만, 없는 것이 질소입니다. 질소는 단백질에만 들어있어요. 그래서, 단백질은 탄소, 수소, 산소, 질소 4가지 성분이 들어있죠. 단백질이 세포의 주된 성분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기에 더 이상 설명하지 않을게요. 암모니아 생각하면 먼저 비료가 떠올라야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참고로, 롯데정밀화학은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우디에서 LNG를 들여와 CO2를 제거 하면, 블루 암모니아가 됩니다. 참고로, 그레이 암모니아는 석탄, 석유에서 암모니아를 뽑아낸 것이구요. 태양광, 풍력발전으로 만들면 그린 암모니아라고 부릅니다. 이 블루암모니아를 가지고 동사는 합성수지(ABS), 합성섬유(나일론) 같은 석유화학업체들에게 판매합니다.
최근 가장 동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를 운반하는 것인데요. 수소는 기체상태임으로 액화를 시켜야하는데, 수소의 액화점은 극저온(영하 -253도)의 환경이 필요하죠. 그러면 비용이 어마무시하게 듭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의 액화점은 -33도 밖에 안되죠. 심지어, 암모니아는 비료, 합성수지, 합성섬유 제품의 원료로 쓰여왔기 때문에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있죠. 경제적으로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를 생산하기도 하는데요. 브랜드명은 '유록스'입니다. 요소수는 요소의 수용액으로 자동차 등 배기가스 내 대기 오염물질을 제거해주는데요. 여기서, 대기오염 물질이란 NOx(질소산화물)을 의미합니다.NOx는 그 자체적으로 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오존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해주는 요소수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죠.
염소는 소금의 주 성분이죠. 소금으로 간을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다른 원소들과 잘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염소계열인 ECH는 페인트, 가성소다는 표백(다른 원소를 끌고감으로)에 주로 쓰입니다.
ECH는 Epichlorohydrin의 줄임말인데요. 에폭시란 말 한 번쯤 들어봤을거에요. 에폭시는 날씨변화에 잘 견디고 빨리 굳고 접착력이 강하죠. 이러한 에폭시의 특성때문에 방수 및 방청 페인트의 주된 원료로 사용이됩니다. 참고로, 에폭시(Epoxy)는 ECH의 기초원료입니다.
가성소다는 염소계열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염소는 소금의 주요 성분이죠. 요리를 할 때, 주로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하는데요. 이 말을 과학으로 표현하면 다른 원소들과 반응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체상태에서 알칼리성 용액과 만나면, 살균, 소독, 표백의 작용까지 하는데요. 섬유, 의약, 제지, 세제 등 화학산업의 기초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린소재 사업 :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사업은 셀룰로스계열 제품을 다루는 것인데요. 셀룰로스는 한 단위의 포도당들이 뭉쳐서 셀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해요. 셀룰로스(Cellulose) 단어 그대로 해석햅보면, Cell(셀) + -ose(당)이라는 뜻으로, 직관적으로 당으로 이루어진 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셀룰로스는 산업용과 식의약용 두 가지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출액 비중 14%를 차지하는 산업용 셀룰로스는 메세로스, 헤셀로스가 있어요.
매출액 비중 14%를 차지하는 산업용 셀룰로스는 메셀로스, 헤셀로스가 있어요.
산업용 셀룰로스는 시멘트, 페인트, 세라믹과 같츹 건축재료와 결합하여 물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물성이란 물체의 성질이죠. 예를 들면, 페인트는 앞서 염소계열에서의 가성소다에서 봤듯이, 빨리 굳고 접착성도 강해야하고 계절변화에 잘 견뎌야겠죠. 이러한 특성들을 더 강하게 증대시켜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메셀로스, 헤셀로스는 동사의 브랜드입니다.
매출액 비중 6%를 차지하는 식의약용 셀룰로스는 애니코트, 애니애디가 있습니다.
셀룰로스는 흰색가루 형태의 비이온성 물질인데요. 맛과 냄새가 없고 특별한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때문에 인체에 직접 흡수되는 식의약품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알약 같은 캡슐을 셀룰로스(AnyCoat, 동사 브랜드)로 만들고요. 음식 씹을 때 질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가(AnyAddy, 동사 브랜드)하기도 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롯데정밀화학의 현주소 :
개인적으로 롯데정밀화학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 만 살펴볼까요.
첫 번째 연구는 넓은 범위에서 동사가 설명해놨는데요. 케미칼사업과 그린소재 사업 연구를 계속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그 내용을 보면 롯데정밀화학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데요. 그린소재를 개발하여 산업용, 식의약용에 계속 기초원료로 판매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뽑아내겠다는 것인데요. 암모니아는 NH3의 화학식을 가지고 있죠. 무려, 수소가 3개나 붙어있어요. 이 암모니아에서 수소에너지를 뽑아내겠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반대로, 수소를 운반할 때 역으로 수소에 질소를 섞어줘서 암모니아로 바꿀 수 있는데요. 수소는 기체로 보통 존재하지만 암모니아는 액체로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더 많은 양의 수소 운반이 가능해집니다.(수소의 모든 것 참고)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은 나프타를 이용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이 어떻게 다르고 누가 더 돈을 많이 벌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롯데케미칼 NCC업체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참고하면 됩니다.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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