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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LNG보냉재

동성화인텍, LNG보냉재 뿐만 아니라 LNG탱크도 생산할 줄 압니다. (쉽게설명!)

동성화인텍 사업

· LNG보냉재 :  LNG선 연료탱크, 육상 가스탱크, LNG파이프 등/ 주요고객사 :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 LNG연료탱크 EPC + 단열재 : 연료탱크 직접 생산 가능하기에 조선사, 육상발전사들에게 직접 납품가능 / 아직 미미
· 산업용 소재 : 냉매, PU(PolyUrethan, 보냉재용 말고 산업재)

R-PUF : Reinforced PolyUrethane Foam의 약자로 강화폴리우레탄폼을 의미한다.(LNG보냉재 원재료)


기회
· IMO(International Marine Orgarnization)의 선박 환경규제 > LNG선 또는 DF엔진연료 선박 수요 증가 > 동사의 LNG보냉재 매출 증가
· R-PUF(강화폴리우레탄폼) - 단열패널(Insulation Panel) - 멤브레인 > 일괄생산 가능한 국내 유일업체
· 중소형선박, 대형선박의 LNG연료탱크 EPC + 단열시공까지 가능한 유일업체 > 보냉재는 한계가 있지만, 직접 탱크 짓는 것은 어디에든 납품 가능
· 유럽 러시아발 PNG막힘 +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 > LNG 수요 증가 > 동사의 LNG 보냉재 + DF연료탱크 판매 증가
· LNG선 무탄소는 아님 > 무탄소 실현위해 수소연료탱크도 개발 중

리스크
· LNG선박용 보냉재 매출비중 10% >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폴리우레탄 원료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 MDI가격에 민감(=원유가격)
·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시스템, 1,2차 폴리우레탄폼 방어벽 > 1차 무너지면, 2차 방벽이 방어 > 2차 : FSB, RSB로 나뉨. RSB를 한국카본 + 프랑스 1개업체가 독점 > 경쟁사인 한국카본이 동사에 RSB납품
*RSB : Rigid Secondary Barrier(PU 2차방어벽)



업데이트 :

 

HC : Hankok Carbon(한국카본)


LNG선 수주증가 > LNG보냉재 매출액 증가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영업이익률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동성화인텍

 

동성화인텍은 LNG연료탱크를 직접 EPC를 하고 LNG보냉재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LNG연료탱크는 LNG선의 연료탱크, 육상 LNG연료탱크 등이 있고요. LNG보냉재는 LNG의 극저온(-162도)를 유지하기 위한 폴리우레탄폼(PUF, PolyUrethane Form)으로 만들어진 소재인데요. 특히, PU에 유리섬유(내열성, 전기절연성)를 추가한 강화폴리우레탄폼(R-PUF, Reinforced PUF)을 만들고 있습니다. LNG보냉재는 LNG연료탱크 뿐만 아니라, LNG 시추 및 생산설비에 사용되는 파이프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사의 강점은 직접 LNG연료탱크 EPC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R-PUF - 단열재 - 멤브레인으로 이루어진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모든 구성을 일광생산가능한 유일업체 / 만든이 : LSNB


LNG
보냉재(+LNG연료탱크 EPC) :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만든 연료인데요. 기체상태인 가스를 액화시키려면 저온으로 냉각화를 시켜야해요. LNG의 액화점은 -162도 정도 됩니다. 액화가 되었다고 끝이 아니에요. LNG를 보호할 수 있는 탱커가 필요한데, 이것을 화물창이라 부르죠. 화물창은 쉽게 말해 LNG를 보관하는 창고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때 화물창은 일반금속은 깨지기 때문에 강력한 강철(외벽은 특수 콘크리트, 내부는 니켈합금 or STS 멤브레인)로 만들어야하고요. 또한, LNG온도(-162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동장치와 보온설비도 갖춰야합니다.

천연가스의 액화점은 -162도 / 만든이 : LSNB

  동성화인텍은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에 납품하고 있다고 공시를 했는데요. LNG선이 LNG선인 줄 알았는데, 멤브레인 방식이 있다니 이게 무슨소린가 싶습니다. 사실, LNG선은 모스방식과 멤브레인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모스형 LNG선은 외부에 공모양의 화물창이 선체 위에 노출되어 있어요. 반면, 멤브레인형 LNG선은 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되어있죠. 더 자세한건 제가 포스팅한 '모스형, 멤브레인형 LNG선 3분만에 끝내기'를 꼭 읽고오길 바랄게요.

  
  보냉재는 폴레우레탄폼(PU, Poly-Urethan)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우레탄은 참고로 스판덱스로도 만들어집니다. 폴리우레탄을 강한 결합으로 만들면 보냉재 같은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약한 결합으로 만들면, 땀 흡수, 배출이 잘 되는 스판덱스로 생산되는 것이죠.

만든이 : LSNB

  동성화인텍은 FSB를 직접 만들고 RSB는 한국카본에서 가져오는데요.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시스템(프랑스에 배 1척당 160억원 주는 로열티 참고)은 폴리우레탄폼을 1차, 2차방벽을 세우는데요. 1차 방벽이 무너지면 2차방벽으로 방어하는 일종의 보험인 것이죠. 이 2차방벽을 FSB, RSB로 만드는데요. FSB는 Flexible Secondary Barrier, RSB는 Rigid Secondary Barrier의 약자입니다.

보냉재의 역할은 차가운 '냉'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실제 LNG보냉재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잘 보여줘요. 맨 위를 보면 스테인리스강(STS)이 있죠. 이것이 바로 '박막'을 뜻하는 멤브레인입니다. 참고로, 멤브레인은 STS 또는 니켈 합금강으로 만들어지고 이곳이 내벽입니다. 그리고 맨 아래로 가볼까요. 콘크리트가 보입니다. 여기가 외벽이에요.

  
  그럼 이제, 내외벽 사이를 봐볼게요. 드디어 폴리우레탄(PU)이 보여요. 강화(Reinforced)라는 말이 PU앞에 붙었는데요. 유리섬유를 추가하여 내열성과 전기절연성을 추가시킨 것이에요(한국카본 유리섬유 하는 이유 참고). 그리고, 앞서 설명한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시스템인 2차 방어벽(FSB or RSB)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NG보냉재는 LNG운반선의 화물창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에요. LNG가 있는 곳엔 어디든 쓰이죠. 예를 들면, LNG선 화물창은 물론이고 육상에 있는 LNG 저장탱크, DF엔진(Duel Fuel, LNG와 메탄올, 에탄올 등 이중 연료사용)이 들어간 선박의 연료탱크에도 들어가죠. 심지어, 해양플랜트에서 LNG를 시추할 때 쓰이는 파이프에도 사용됩니다. 동성화인텍의 매출 비중 중 LNG선박용 보냉재는 10%(22년 기준) 정도 밖에 아직 되지 않으니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다양한 사용처 / 출처 : 한국카본

  참고로, 동성화인텍은 LNG연료탱크를 직접 생산도 하는데요. 따로 설명을 길게할 필요가 없는게, 앞서 LNG보냉재를 보면 자연스레 LNG연료탱크의 구조를 알 수 있게 되었을 거에요.

LNG연료탱크 내부 : 안에 보이는 것들이 니켈합긍 또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멤브레인이다.


폴리우레탄(PU)으로 보냉재를 주로 만들지만, PU는 합성수지, 합성섬유 등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여요. 기왕 PU가져온거 이런 것으로 팔기도 하죠.

1) PU(Polyurethane, 폴리우레탄) :


  PU (Polyurethane, 폴리우레탄)은 PU의 발포(發泡, 거품을 냄) 여부에 따라 Foam계열의 PU와 Non-Foam계열의 PU로 나뉘는데요. Foam계열의 PU는 FOAM단열재, 인조목재, 스폰지,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쓰이고 있어요. 거품이 난다는 것은 구멍이 나있어 공기가 통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스펀지, 자동차 내장재(공기순환) 등에 쓰이는 것이죠. Non-Foam계열의 PU는 코팅제, 접착제, 실란트, 엘라스토머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구멍없이 단단히 매꿔야하는 실란트, 코팅제 같은 곳에 사용되는 것이죠.

냉매 :


  에어컨에 주로 들어가는 냉매는 여름철에 수요가 많아요. 여름에만 50% 이상의 냉매수요를 차지하죠. 과거 냉매는 프레온가스(CFCs), 수소화염화불화탄소(HCFC)가 주로 사용되었었는데요. 2010년 이후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대체물질인 수소불화탄소(HFC) 수요가 늘고있어요. 동사는 HFC계열의 불소 냉매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업을 합니다.

  냉매를 판매하는 국내 업체로는 동성화인텍, 후성, 한강화학, 삼광가스, 우진, 대광 등 총 10여개사가 있습니대. 용도별로는 에어컨, 냉장고, 공조장치 등 냉동공조 산업이 전체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발포, 세정, 분사 등 기타시장이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연구실적으로 보는 동성화인텍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동성화인텍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아래 표는 가장 최근 동성화인텍이 특허출허한 것입니다. 경질은 단단하다는 뜻인데요. 한 번 가공을 마치면 재가공 할 수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죠(vs. 연질). 폴리우레탄폼이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단단한 역할을 해야하니 연질보다는 경질 폴리우레탄폼 R&D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 다음은 LNG선 배관 이음부에 쓰이는 실리콘 고무인데요. 실리콘, 고무 둘다 공통점이 있죠. 유연하면서도 열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LNG 처럼 온도에 예민한 물질에 잘 알맞기 때문에 쓰는 것 같네요. 그 다음은 가스저장탱크를 지지하는 목재 지지대 단열시스템인데. 왜 목재를 썼을까요? 제 생각에는 나무는 열 전도성이 없기 때문이죠. 뜨거운 여름 철봉을 만질 때랑 나무를 만질 때 확연한 차이가 있듯이 말이죠.  


  아래 표는 수주를 따낸 공시인데요. 수주기록을 보면, 동사가 어떤 것을 주력으로 판매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가져와봤어요. Insulation Panel(단열재), Membrane Sheet(멤브레인)를 현대삼호중공업과 계약을 맺었네요. 그 아래는 삼성중공업과 초저온 보냉재 계약을 맺었구요. 여기서 주목할 것은 폴리우레탄폼 뿐만 아니라 멤브레인, 단열재까지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보냉재 구성요소을 기억해보면, 내벽에 멤브레인, 외벽 콘크리트, 내외벽 사이 폴리우레탄폼을 기억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사는 LNG보냉재 시장을 한국카본과 과점하고 있는데요. '한국카본은 무엇이 다른가 3분 설명'을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동성화인텍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