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를 -162도 정도로 냉각시키면 LNG로 변한답니다. -162도를 천연가스의 액화점이라 불러요.
LNG(Liquified Natural Gas)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만든 연료인데요. 기체상태인 가스를 액화시키려면 저온으로 냉각화를 시켜야해요. LNG의 액화점은 -162도 정도 됩니다. 액화가 되었다고 끝이 아니에요. LNG를 보호할 수 있는 탱커가 필요한데, 이것을 화물창이라 부르죠. 화물창은 쉽게 말해 LNG를 보관하는 창고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때 화물창의 소재로 일반금속은 깨지기 때문에 강력한 강철로 만들어야야해요. 또한, LNG온도(-162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동장치와 보온설비도 갖춰야합니다.
현재까지 LNG선은 모스방식 멤브레인방식, 두 가지로 나뉘어있습니다.
LNG선은 모스방식과 멤브레인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모스형 LNG선은 외부에 공모양의 화물창이 선체 위에 노출되어 있어요. 반면, 멤브레인형 LNG선은 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되어있죠.
겉모습 말고 내부구조를 보면, 더 자세히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모스형과 멤브레인형의 가장 큰 차이는 공간효율성에 있어요. 모스형LNG를 보면 원통형 화물창 사이에 빈 공간들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반면, 멤브레인형은 조금의 간격을 제외하고는 가득 차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모스형은 화물창이 외부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정통으로 맞아 선박의 속도를 줄이기까지 하죠.
멤브레인형 LNG선의 화물창은 멤브레인(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으로 구성)과 단열재(PU, 폴리우레탄)로 만들어요.
멤브레인형 LNG선의 화물창은 니켈합금 or 스테인리스강으로 외벽을 만들고 보온 유지를 위해 내부마감을 폴리우레탄으로 처리하는 구조에요. 참고로, 육상용 화물창에는 콘크리트가 추가적으로 들어갑니다.
제 그림 말고 더 전문가가 표현한 자세한 그림을 봐볼게요. 맨 위에 스테인리스강이 있죠. 이게 멤브레인이고요, 앞서 말했듯 내벽에 해당해요. 맨 아래는 콘크리트가 자리잡고있어요. 외벽이죠. 내외벽 사이를 보면 노란색의 폴리우레탄폼이 보일 겁니다. 그런데, 폴리우레탄폼(PUF) 앞에 Reinforced(강화)라는 말이 붙었는데요. 풀리우레탄폼에 유리섬유(내열성, 전기절연성)을 합성시키면 강화폴리우레탄폼(R-PUF)이 됩니다.
Secondary Barrier는 지금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이 돈되는걸 알기에 열심히 제작 및 판매하는데요. '한국카본 3분정리'를 참고해서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멤브레인의 성능은 한계가 없는데, 대한민국에는 한계가 있어요. 바로, 국산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프랑스 GTT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하죠. 1척당 160억원 정도요.
장점이 많은 멤브레인형 LNG선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바로, 프랑스의 GTT사(Gaztransport & Technigaz)가 기술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말은 즉슨 멤브레인형 LNG를 건조할 때마다 로열티를 지불해야합니다. LNG선이 22년 기준 1척당 2억4천800만 달러정도 하니 5% 정도라면 한화로 160억원 정도 나옵니다. 정말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멤브레인형 LNG선 국산화과제가 국책과제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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