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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에너지/원유+천연가스

대성에너지, 도시가스업체는 수소연료전지 다들 하는거 아시죠?(쉽게설명!)

대성에너지 사업

도시가스(98%, 대구지역 판매), 기타(2%)
· 도시가스 판매(대구지역) : 도매권 독점하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구입 > 천연가스를 도시가스로 판매 + 열병합발전소로 열과 전기 판매 
* CNG(Compressed Natural Gas) : 시내버스 연료용으로 CNG 판매 
* P2G(Power To Gas) : 신재생에너지 전력 > 수전해 > H2+CO2 > 메탄(CH4, 천연가스)으로 활용
* 수소연료전지(Fuel Cell) : LPG, LNG > 개질기를 통한 수소추출 > 연료전지스택(Stack)에서 산소(O2)와 반응 > 열+전기 발생 > 열 : 지역난방 / 전기 : 전력사용 
 

22년 연간기준 / 단위 : 백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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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비싸게 판매할 수 밖에 없음(한국가스공사 공지) > 다른 대체에너지와 경쟁 불가피
· 천연가스 전량 수입의존 > 국제 천연가스 가격 민감도 아주 
 


업데이트

 
주주구성(23.3월 기준) : 




대성에너지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가 가져온 천연가스를 대구지역에 판매하는 업체에요. 주택용, 산업용 등의 용도로 121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판매하고있죠. 또한, CNG(Compressed Natural Gas)를 담고 있는 가스충전소를 12개 정도 운영하면서, 버스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큰 그림으로 국내 도시가스보급률이 84%에 달했기 때문에 성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대성에너지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원리는 간단해요. 천연가스(CH4, 메탄)를 개질기(Processor)를 통해 수소(H2)를 추출하여 연료전지스택에서 산소(O2)와 결합하여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죠. 동사는 그동안 도시가스를 공급해오던 경험덕분에 도시가스의 사용량, 가스누설감지, 원격검침 등의 스킬을 습득했고 이는 앞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그리드를 구축하는데 있어 기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가스 : 수익 = 소매가격(지방자치단체) - 도매가격(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사들인 천연가스를 대구지역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이때,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사온 도매가격에 비용을 더 얹은 소매가격으로 판매가격이 결정이 되는데요. 도매가격은 한국가스공사가 정할터이고, 소매가격은 대성에너지가 정할까요? 아니에요. 소매가격 역시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가 정합니다. 매년 7월1일에 지방자치단체가 소매가격을 정하죠. 

단위 : 원/MJ

  도시가스의 판매경로가 아래 그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유익할 것 같네요. 

도시가스 벨류체인 / 천연가스수입- 도매수입-소매판매

 

수소연료전지 : 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Fuel Cell이라고도 부르는 연료전지는 '수소'라는 원소를 이용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것인데요. 그럼, 수소를 많이 갖고 있으면 연료전지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유리하겠죠. 천연가스는 화학식으로 CH4(메탄)입니다. 무려, 수소원자가 4개나 있죠. 천연가스를 개질기에 넣고 수소를 따로 분류하면 수소만 얻을 수가 있는데요. 얻은 수소를 이용해서 공기 중 산소와 반응을 시키면 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 '열'과 '전기'가 만들어집니다. 열은 지역난방파이프로 보내고 전기는 전력케이블로 보내는 것이죠. 

  도시가스의 국내 보급률이 84%에 달했음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연료전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연료전지의 장점은 연소과정이 없어서 친환경적이고 기존 가스가 흐르던 송배전망에서 저항때문에 잃던 전력손실을 연료전지에서는 거의 없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반응을 할 때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역난방용으로 판매도 할 수 있는데, 한국도시가스공사가 공지하는 LNG가격 그대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기죠. 
 

P2G(Power To Gas) : H2+CO2 = CH4

 
  대성에너지는 국가프로젝트로 풍력, 태양광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수소 or 메탄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는데요. 원리는 간단해요. 풍력, 태양광에서 만든 전기를 물에 갖다대면, 수전해(산소와 수소의 분리)가 일어납니다. 이때, 수소를 따로 빼서 저장할 수도 있죠. 아니면, 수소를 이산화탄소(CO2)와 만나게하면, CH4라는 천연가스(메탄)으로도 저장할 수 있어요. 이를 P2G(Power To Gas)라고 부릅니다.

  P2G를 하게 되면, 우선 신재생에너지가 최초의 시작이기 때문에 완전히 친환경적이죠. 더군다나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서 탄소를 저감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괜히 국가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아니죠. 
 

연구실적으로 보는 대성에너지의 현 주소

 
  개인적으로 대성에너지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10여녀전만 해도 도시가스 계량기를 검침하려고 오는 검침원들이 있었죠. 검침원의 서류에 도시가스를 사용량을 집집마다 기록한 흔적들을 한 번쯤 다들 봤을 거에요. 하지만, 요즘 같이 디지털화된 세상에서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적는 것은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져요. 그래서,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검침을 플랫폼화 시켰어요. 일명, RTU라고 부르는데요. RTU는 Remote Terminal Unit의 약자로 말 그대로 원격(Remote)으로 검침하는 것이에요. 단순히, 도시가스 사용량을 스마트하게 검침하는게 아니라 도시가스의 수요가 높은 곳에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형태도 갖추고 있죠. 
 


 
대성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