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셰일(Shale) :
셰일(Shale)이란 한국말로 퇴적암의 일종인 '혈암'이라고 불러요. 퇴적암은 한자로 '쌓을 퇴(堆)', '쌓을 적(積)'으로 다양한 물질(특히, 탄소계)들이 말 그대로 쌓여서 암석이 된 것을 의미하죠. 셰일도 퇴적암의 일종이라 했는데요. 셰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래, 진흙으로 쌓였다는 것이에요. 바로, 여기안에 가스, 원유들이 가득차 있는 것입니다.
기존 천연가스는 시추하기 쉬웠어요.셰일처럼 암석이 가로막지 않았기 때문에 가스들이 지표면으로 올라오기 수월했어요. 그냥, 파이프 꼽고 추출하면 됐죠. 반면, 셰일가스는 말 그대로 퇴적암이 모여있는 '셰일층'에 있기 때문에 시추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셰일이란 퇴적암이 막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셰일가스 추출법'이에요.
정리
셰일(Shale, 퇴적암) : 혈암(머리 '혈', 바위 '암') > 뜻 : 진흙, 모래 등이 쌓여 형성된 암석
* 퇴적암 : '쌓을 퇴(堆)', '쌓을 적(積)'
2. 셰일가스 추출 :
퇴적암에 쌓인 셰일가스를 추출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수직시추', '수평시추(수압파쇄)'이죠. 수직시추는 이름 그대로 파이프를 수직으로 꽂아 시추하는 것을 의미해요. 다만, 셰일층은 가로로 길기 때문에 시추하는 양의 한계가 있죠. 반면, 수평시추는 수직시추로 셰일층까지 도달 후, 수평으로 파이프를 뻗는 것을 의미해요. 가로로 긴 셰일층에 안성맞춤이죠.
다만, 앞서 설명했듯이 셰일가스, 셰일오일은 돌덩어리인 '셰일층'에 갇혀있어요.단단한 곳에 파이프를 그냥 들이밀 수 없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수압파쇄'에요. 이름 그대로, 물의 압력을 통해 셰일층을 파괴하는 것이죠. 이때, 물만으로는 부족하니 물+모래+화학약품을 섞어서 넣습니다.
수평파이프에 물+모래+화학약품이 들어가 압력으로 깨려면, 수평파이프가 나뭇가지처럼 퍼져있으면 훨씬 유리하겠죠. 그래서, 수평파이프에 구멍을 뚫습니다. 즉, 수압파쇄가 셰일층에서 360도 퍼져나가게하기 위함이죠.
정리
셰일가스 : 가스 in 퇴적암 > 추출방법 : 수평시추, 수압파쇄
* 수평시추 : 시추관 삽입 up to 3km > 수평이동 when 셰일층 > 시추
* 수압파쇄 : 압력(물+모래+화학약품) > 수평파이프 구멍(콘크리트)을 통해 분출 > 셰일층 파괴 >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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