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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소재/양극재

삼아알미늄, 알루미늄박 하나로 도요타와 LG엔솔이 투자한 기업 (쉽게설명!)

삼아알미늄 사업

· (핵심사업!!)2차전지 알루미늄박(압연): 압연방식으로 양극판(집전체) + LIB 외장재 + LIB 탭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주요고객 / 수출 : 77.5%, 내수 : 22.5%
· 알루미늄 그 외 수요(가공) : 축전기, 제약용기, 화장품용기, 식품용기 등 / 수출 : 26.4%, 내수 : 73.6%
· USB저장장치, SD, SSD카드 판매 : 자회사 (주)삼아소이전자를 통해 웨스턴디지털사 제품을 수입해와 상품판매 / 내수 : 100%

압연 : 알루미늄박 / 가공 : 각종 알루미늄용기 / 전자부품 : 웨스턴디지털사 상품 / 22.3분기 누적매출액 비중 / 만든이 : LSNB

기회

· 나트륨배터리에 음극집전체로 알루미늄박이 쓰일 예정이라 실현된다면 시장 2배 이상 커질 가능성


 

업데이트 :

 


(12.28) LG에너지솔루션, 도요타 각 465억원(총 930억원) 신주인수. JKL파트너스 221억원 신주인수 + CB 100억원 규모
코멘트 : 배터리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도요타가 알루미늄 양극판을 만드는 삼아알미늄에 투자한 것은 소재부족에 대한 것을 미리 대비하려고 생각이 듦. 삼아알미늄은 LG엔솔이랑 이미 8년간 알루미늄박을 공급(2~3조원 규모)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 일본 완성차업체가 국내 배터리소재업체에 투자한 것은 처음. 다만, 삼아알미늄의 최대주주가 도요알미늄(일본계 알루미늄회사)이기에 이해가 됨.


매출액, 영업이익률 모두 우상향 : 영업이익률 역사상 8% 이상 처음 돌파하여 앞으로 기대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영업이익률

15년 이상 주가 제자리였던 것이 2차전지시장 관련주로 묵이면서 주가 고공행진

파란색 : 주가 / 노란색 : 영업이익


알루미늄 가격은 2020년 2차전지시장 급격히 주목받은 이후 횡보하는 중입니다.

파란색 : 알루미늄 가격



주요주주 : 최대주주가 일본 알루미늄회사 -> 완성차업체 도요타가 투자한 이유 있음.

 


삼아알미늄 : 알루미늄박 마진율 20% 이상 ?


음극판의 주원료가 구리이듯, 양극판의 주원료는 알루미늄이에요. 양극판에 알루미늄을 쓰는 이유는 양극활물질인 니켈, 코발트, 망간 원소들보다 알루미늄의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도성이 좋죠.

알루미늄 양극판 :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판은 얅은 박막형태이다 / 출처 : 삼아알미늄



여기서잠깐!!
알루미늄의 특징을 좀 알아볼까요
· 금속이라 전도성이 좋음.
· 산소와 쉽게 반응하여 알루미늄 표면에 산화막이 형성되어 더 이상 부식x.
· 비교적 다른 금속에 비해 가벼운 편에 속함.
· 제조 과정에서 잘 휘어지기에 가공성이 좋다.
· 알루미늄은 지구상에서 산소, 규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광물자원(원재료 : 보크사이트)


양극판에 쓰이는 알루미늄박


알루미늄은 2차전지배터리의 리드탭에도 쓰이는데요. 리드탭이란 양극판, 음극판을 외부의 전기외 이어주는 역할을 해요. 리드탭이 없다면, 집전체들에 전기가 들어오지않아 전자들이 이동을 못해 충방전을 아예 못하게되겠죠. 그래서, 리드탭은 이차전지의 필수품이에요.

리드탭 구조도

사실, 삼아알미늄은 1969년부터 알루미늄을 생산해왔고 전기차배터리용 알루미늄박을 이미 1998년부터 해왔어요. 관심을 계속 못받고있다가 2차전지시장이 커지자 주목을 받았는데요. 같은 알루미늄이지만 알루미늄박으로 만들어내면 영업이익률이 많이 남는다고 알려져있어요. 업계 예상은 20% 정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삼아알미늄이 찍고 있던 영업이익률 0%대 초반 ~ 4%에서 현재는 8%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성장하는 업체의 특징이죠.

알루미늄박의 판매단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요. 알루미늄박의 단가가 오를 수록 동사에게는 매출액으로 다가오겠죠.

 

알루미늄의 다른 용도 : 화장품용기, 제약용기, 껌포장재


알루미늄이 화장품용기에도 쓰이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특히 고가의 화장품용기로 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된다고 해요. 삼아알미늄이 원재료 알루미늄을 공급하죠.

알루미늄 화장품용기

점점 의약품도 소형화와 장기간의 필요성이 커지기 시작했어요. 기존에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점점 수분과 가스 차단이 중요해지자 알루미늄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합니다.

알루미늄 제약용기

그래서, 수분을 잘 차단해주는 알루미늄의 특성상 여러분들도 다들 한 번쯤은 씹어본 껌에도 포장재로 알루미늄을 사용하죠.

껌은 수분이 있으면 물렁해지고 수분이 없으면 딱딱해져 수분 조절이 중요하다 / 출처 : 뉴시스

전자부품사업 : 웨스턴디지털사 USB, SD, SSD


미국의 웨스턴디지털과 일본의 도시바가 1999년 합작하여 일본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기 시작했어요. 디램은 컴퓨터 전원이 꺼지면 메모리가 사라지지만 낸드플래시는 사라지지 않죠. 웨스턴디지털사의 제품은 WD(Western Digital)로 표시가 되어있구요. 삼아알미늄의 최대주주가 Toyo Aluminum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일본에서 만들어진 WD사 제품을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웨스턴디지털사 SSD카드

현재 지구상에 하루동안 25억 기가바이트가 쏟아진다고하는데요. 오늘날 존재하는 데이터의 90%가 불과 10여년동안 만들어졌다고 하니 점점 이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 필요해지는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물론, 다들 클라우드저장을 선호하지만, 절대적인 데이터시장 파이가 커지는 이상황에서 메모리저장장치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삼아알미늄의 현주소 : HMR시장이 뜬다


삼아알미늄이 특허를 획득한 것들을 보면, 의외로 식품쪽에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연포장재는 삼아알미늄의 가공사업에 속하는데요. 알루미늄이 가공하기가 유연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었죠. 그래서, 알루미늄이 필요한 제품에는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것이죠. 연구개발 실적을 보면, 연포장재, 레트로트 파우치, 세라믹 쿠킹호일등이 있어요.


레트로트 파우치는 요즘 가정간편식(HMR) 포장에 쓰이는 포장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찌개류 같은 것들이 포장이 많이 되어있죠. 여기에 알루미늄박이 들어갑니다. 외부 공기, 습기와의 차단을 해줘야하니깐요. 이것을 레토르트 파우치라고 해요.

출처 : 한화토탈에너지스


삼아알미늄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