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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소재/양극재

코스모신소재, 이번엔 다르다. 2차전지양극재 만드는 기업 (쉬운 설명)


코스모신소재사업

· (핵심사업!!)하이니켈계 양극재소재 생산 -> 전기차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리튬이온배터리 수요 증가예정
· 이형필름 : MLCC, 디스플레이소재 보호막에 쓰임 -> 전자장비시장 커짐과 동시에 수요 증가예정
· 토너 : 복합기에 쓰이는 토너 -> 컬러제품 위주(흑백컬러는 중국업체들의 강세)


업데이트 :


2017년부터 오른 이유는 이때도 2차전지시장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 그러다 시듦 -> 2020년 코로나 이후 다시 성장

매출액 : 파란색 / 노란색 : 영업이익률

2017년, 2020년 매출액, 영업이익상승으로 인한 주가상승 -> 2020년 이후 영업이익이 2018년 영업이익을 넘어 주가가 고공행진

파란색 : 주가 / 노란색 : 영업이익

한국 2차전지 수출금액 : 계속 우상향 중



주요주주(22.9월 기준) :


코스모신소재 걸어온 길 :


1967년 코스모신소재는 오디오, 비디오테이프 제작판매하는 회사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다, 2001년부터 토너(Toner)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리튬코발트산 공장을 준공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는 LCO(리튬+코발트+산)가 대세였어요. 비싼 니켈까지는 필요하진 않았죠. 본격적으로 2011년 부터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 라인을 증설하기 시작합니다. 전기차시장은 사실 예전부터 미래에 반드시 온다는 것이 정설이었기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기업이 있어요. 그게 코로나 때 빵터져서 갑자기 생겨난 것 같지만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이미 20년 전 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코스모신소재 회사연혁 / 만든이 : LSNB

이제는 매출액 비중만 보더라도 코스모신소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활물질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해요.

매출비중 : 양극재 > 필름 > 토너 / 여기서 2번째 매출비중 차지한 필름(오디오테이프는)은 단순한 오디오테이프가 아닌 전자장비가 들어갈 수록 함께 성장하는 제품이다. 자세한건 아래 '필름' 참고 / 만든이 : LSNB


코로나 이후 친환경차인 전기차가 각광을 받았죠. 이에 따라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기업들의 주가가 다 올랐는데요. 코스모신소재의 매출비중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양극재활물질 사업 덕분에 코스모신소재의 주가도 뛰어올랐습니다.

코로나 이후 전기차시대가 도래하자 양극재소재도 덩달아 뛰었다 / 출처 : 네이버금융


코스모신소재에게 없어서는 안될 2차전지소재 양극재 :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전압을 담당하는 양극재가 빠지면 안되겠죠. 심지어, 충전을 할때 양극재에서 리튬이온을 보내는 것이기에 정말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보니, 배터리가격에서 30%이상을 혼자서 차지해요.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 만들기도 쉽지않습니다. (양극재와 음극재의 쉬운 설명 : https://lsnb.tistory.com/91)

양극재 : NCM(니켈+코발트+망간) / 만든이 : LSNB


코스모신소재의 주력사업이 이 양극재인 것이죠. 특히, 2차전지가 많이 쓰이는 소형기기, EV,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중 EV, ESS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요. 이 말은 즉슨, EV, ESS 처럼 좀 더 에너지밀도가 높고 출력이 높은 양극재를 원하는 시장에서는 니켈 함량이 더 들어간 하이니켈계 배터리 시장이 커질테니 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원재료 코발트의 지정학적위험(콩고민주공화국 60% 시장점유율, 중국이 독점) 이 도사리고 있어서 코발트를 점차 줄이고 이를 니켈로 대신하는 추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발트를 줄인 하이니켈계 양극재활물질을 양산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오디오테이프였던 필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 사양사업같지만 필수사업이된 필름


코스모신소재의 매출액 비중 26.1%를 차지하는 이형필름을 간단히 소개할게요. 사실, 필름은 영화의 그 필름이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이에요. 근데, 그게 사실이에요. 다만, 영화 스크린까지 연계해서 떠올려서는 안되고 그냥 그 코팅되어있는 필름을 생각하면 됩니다. 한 마디로 보호막인 것이죠.

만든이 : LSNB

그럼 이 이형필름을 영화말고 어디다 쓸까요? 일상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이형필름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보면되요. 디스플레이소재가 망가지지 않게 보호막을 만들기 위해 이형필름이 사용된 것이죠.

이형필름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액정 보호막으로 쓰인다

그리고, 가장 앞으로의 사업전망이 기대되는 MLCC(Multi Layer Ceramic Cpacitors)에 사용이 된다는 것인데요. MLCC는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략씩 내보내는 '댐'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요. 전기가 지나가는 회로에 서로 전자파 간섭현상없고 시기적절하게 전기를 보내주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전기를 필요할 때 보내준다니 전자장비에 안들어갈 수가 없겠죠.

이형필름은 보통 플라스틱 필름을 감싼다. 같은 필름을 감싸기에 이형필름이라 한다. / 보통,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리로 만들어짐 / 출처 : 코스모신소재

그래서, 앞으로 5G통신, 자율주행, IOT 등 전기장치가 들어가는 모든 산업에는 이 MLCC가 쓰일거에요. 기존 스마트폰에는 MLCC가 1,000개 들어갔는데요. 전기차에만 8580개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앞으로 MLCC 성장성을 알 수 있죠. 이에 MLCC의 보호막역할을 해주는 이형필름의 수요도 함께 늘겠죠.

이형필름 사용처 / 출처 : 코스모신소재


토너 : 흑백컬러보다는 컬러토너로 승부본다


코스모신소재는 프린터, 인쇄기용 토너를 전세계 60개 업체에 판매를 하고 있어요. 개인용컴퓨터 PC가 점차 보급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이 늘어나다 보니 서류뽑을 때 항상 쓰는 복합기에 들어가는 토너의 수요도 한참 증가했었죠. 이제는 좀 시들었지만 말이에요. 이에 방편으로 코스모신소재는 컬러토너가 돈이 되게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컬러토너에 집중한다고 코스모신소재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말하고 있죠.

토너(toner)

다만, 이미 흑백컬러의 토너는 중국업체들이 싼가격의 대량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니 당사에게는 좋지않습니다. 다만, 컬러제품은 다소 기술적인 요소가 필요하기에 컬러토너로 전환을 한 것이죠. 컬러토너 중에서도 프린터기에 쓰이는 것보다는 복합기에 쓰이는 제품 위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코스모신소재 현주소 : 하이니켈계양극재, 이형필름


  마지막으로, 전 항상 기업의 연구실적성과와 무엇을 연구중인지를 보면 그 회사의 정체성이 나온다고 보는데요. 보면, 앞으로 양극재활물질인 하이니켈계 NCM을 고도화 한다는 방향성이 뚜렷해요. 그리고, MLCC, 디스플레이소재 보호막에 쓰이는 이형필름도 전자장비사업이 커지기에 이형필름 연구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코스모신소재의 모습이 보입니다.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