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사업
· 석유화학제품 : NCC 업스트림(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다운스트림(PE, PP) / 내수 43%, 수출 57%
· 산업용가스 : 공기 중 산소, 질소, 아르고 포집하여 산업용 가스 생산. 석유화학공정 중 CO2 포집도 함. / 내수100%
기회
· NCC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모두 가능하기에, 나프타 가격이 낮아지면, 다운스트림으로 돈 벌고, 높아지면 업스트림으로 수익화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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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 나프타가격과 에탄가스(에틸렌의 정제 전 물질) 같은 원재료 비용에 민감
· 미국 셰일가스업체들(ECC업체), 산유국들의 COTC공법, 중국업체들의 석유화학시장 대거 진입은 ASP를 낮추는 중.
· 원유가격(미국 원유재고, OPEC 정책 등)에 따라 기초원료 가격 등하락
업데이트 :
20~21년 경기활황으로 석유화학제품 상승하다가 22년 들어 경기쇄락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모두 큰 폭 하락 중.
주주구성(22년말 기준)
대한유화
대한유화는 NCC업체로써 흔히 업계에서 말하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특징을 둘 다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업스트림이란 나프타를 정제하여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하고요. 연간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56만톤 등 총 3.4백만톤의 생산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운스트림은 이러한 원재료를 기반으로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합성섬유(EO, EG가 원재료)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해요. 다만, 최근 사우디 같은 산유국들의 COTC공법(정제없이 바로 나프타 생산가능)과 중국 석유화학업체들의 시장 대거 진입으로 NCC 업스트림 마진이 훼손되고 있다는 것은 리스크입니다.
기초원료 : 에틸렌, 프로필렌, BTX
우선, 석유화학벨류체인에 대한 정말 간단한 정리를 제가 앞선 글에서 올려놨었죠. 보고 읽는 독자들은 아래 글이 수월하게 읽힐 것입니다. 참고로, 아직 보지못한 독자들은 '석유화학의 연결고리'를 꼭 참고하고 보세요.
대한유화는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같은 정유사에서 나프타를 사오는데요. 이 나프타를 800도 까지 가열하면, 여러가지 물질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물질들이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 등입니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프로필렌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어요.
합성수지 : PE, HDPE, PP
앞서서 대한유화가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고 했는데요. 이를 이용해서 동사는 합성수지인 PE, HDPE, PP제품을 만들어요. 이들 제품들은 워낙 범용 플라스틱으로 쓰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아요. 다만, '석유화학 합성수지편'을 본 독자들은 어떤 국내 업체들이 강자인지는 알 수 있죠.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PE는 절연성과 기름에 잘 견디기 때문에 일회용 제품, 장난감, 식품용기 등에 주로 쓰이고요. HDPE는 High Density Poly-Ethylene란 뜻으로 좀 더 고분자화 된 PE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좀 더, 에틸렌이 밀도가 강하게 결합되어있으니 파이프 같은 산업용 자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산업용 가스제조 : (주)코리아에어텍
대한유화는 자회사 (주)코리아에어텍을 통해 산업용 가스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데요. 공기 중에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이 있어요. 이 공기를 모아서 압력과 온도조절로 컨트롤하면 분리가 되는데요. 이렇게 분리된 산소가스, 질소가스, 아르곤 가스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산업에 적용하면 '산업용 가스'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산업용 가스가 쓰이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이게 돈이 되는지가 궁금하다면, 제가 직접 글을 쓴 ' 원익머트리얼즈 쉽게이해', '티이엠씨 쉽게이해'를 참고하면 됩니다.
참고로,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ESG규제에 가장 노출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액체화시킨 액화탄산가스를 만드는 일도 대한유화는 자회사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대한유화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대한유화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대한유화의 주력은 합성수지입니다. 합성수지 중 PE, PP이죠. PE, PP는 범용적으로 왠만한 플라스틱제품에는 다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 R&D실적을 보면, 자동차 내외장, 파이프, 난방용 파이프(고온에 견딜 수 있는) 등에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연구실적을 보면 여전히 합성수지가 주력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에는 타이어, 장갑 등에 들어가는 합성고무제품도 있는데요. 세계 M/S 1위를 차지하는 '금호석유 쉽게이해'를 읽고 더 많은 투자아이디어를 얻길 바랍니다.
대한유화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