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이란 Value Added Network에요. 여기서 Value는 고객이 결제한 '매출액데이터'입니다. 이 매출액데이터를 신속 정학하게 카드사에 전달하는 것이 VAN입니다.
VAN이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에요. 가맹점의 매출액 데이터를 카드사에 전송하는 중계자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우리가 밥먹으로 음식점에 간다고 해보죠. 보통, 카드결제를 합니다. 그럼, 매출액이 찍히겠죠. 다만, 아직 카드사는 이 사실을 몰라요. 그래서, 이 결제 데이터를 카드사에 전송을 해줍니다. 카드사는 VAN사에 결제데이터를 대신 가져왔으니, 수수료를 지급하죠. 물론, 카드사가 지불하는 수수료는 가맹점주가 지불한 '카드수수료'입니다. 아래 그림은 간단하게 표시한 것이에요.
다만,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어요. VAN사는 매출액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내주는 역할만 한다는 것이에요. 즉, 매출정산을 해주지 않습니다. 여러 손님들이 각기 다양한 카드회사들의 카드를 사용하겠죠. 그리고, 카드사 마다 정산일이 다를 것이고요. 오늘 순대국밥8,000원, 내일 감자탕 30,000만원 이런 식으로 제각각 들어오니, 월에 얼마나 버는지가 가맹점주 입장에서 헷갈립니다. 한 번에 매출 정산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PG입니다.
PG는 Payments Gateway의 약자에요. 즉, 매출정산을 안해주는 VAN 대신 매출 정산을 해줍니다. 수수료도 더 비싸겠죠.
PG는 VAN사가 매출정산을 해주지않기 때문에, 그 필요성에 의해서 태어났습니다. PG사가 매출 정산을 해준다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카드사에서 받아야할 매출액이 원하는 날짜에 한 꺼번에 입금이 됩니다. 그래서, 현그흐름을 파악하기가 수월하고 더 편하겠죠. PG사는 Payments Gateway란 뜻 답게 결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데요. 한 꺼번에 카드사에게 매출액을 받기 위해서, 가맹점주 대신해서 수수료를 먼저 선지급합니다. 그래야, 빠르게 정산을 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카드사들로부터 받은 매출액을 한데 모아서 가맹점주한테 송금하죠.
PG사는 가맹점주가 해야할 일을 대신하고 추가적으로 수수료도 먼저 자신들의 지갑에서 지불하기 떄문에, 기존 VAN만 이용했을 때와는 수수료가 차이가 납니다. 더 많은 일을 하니까 당연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VAN, PG사는 어찌보면, 가맹점과 대금결제사 사이에서 신용을 보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대금결제사(카드사, 은행) 입장에서 한 번도 본적없는 가맹점이 "당신네 고객 한 명 한테 물건 줬으니, 대금 결제해줘"라고 하면 바로 믿을 수 있을까요? 중간에 VAN, PG사들이 가맹점에서 실제로 카드가 긁혔다는 데이터를 단말기 또는 온라인 통신모듈을 통해 대금결제사에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결제가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어떻게 보면, VAN, PG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신용을 잘 다룬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신용과 관련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 현금영수증 발행, 결제대행, 본인인증 등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결제통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VAN, PG업체들이 얼마나 돈을 남기고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나이스정보통신 쉽게이해', 'NHN한국사이버결제 쉽게이해'를 참고하여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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