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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유진기업, 레미콘 전문업체, 3분만에 정리 (쉽게설명!)

유진기업 사업

· 레미콘(Ready Mixed Concrete) : 콘크리트+혼화제+골재 등을 공장에서 섞어 현장에 전달
· 건자재 유통 : 레미콘, 철근, 석고보드, 타일, 창호 등
 

 
 
기회
· 국내 시멘트 M/S 7%(450만톤/)
· 유연탄 대신 폐합성수지, 폐타이어 대체 중
· 2000도 이상 연소가능한 소성로 > 폐기물 전부연소 > 시멘트 원재료 용 > 유해물질 발생x
 
리스크
· 화물연대파업 
· 유연탄, 시멘트 원재료비용의 30% 차지 > 유연탄 가격에 큰 영향을 받
· 여름 장마철(7~8월), 겨울(1~2월) 건설경기 위축 > 시멘트 수요량 감소
 


업데이트 : 

 
주주구성(23.3월 기준) :


 


유진기업

 

시멘트 : 접착소재로 골재(모래, 자갈)와 합쳐지면 콘크리트로 사용

 
  시멘트는 접착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시멘트에 모래, 자갈을 섞어서 반죽해주면 콘크리트가 되는 것이죠. 이 콘크리트를 혼화제, 골재와 믹스하면 레미콘이 되는 것이고요. 건축물이 여러 개의 구조물들의 집합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 사이에서 접착역할을 해주는 시멘트는 무조건 필요한 소재이겠죠. 

  시멘트의 원료는 석회석, 석고, 슬래그, 규석 등이죠. 새로운 천연자원이 주요 원료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러한 원료의 수급불균형과 환경문제로 시멘트 원료를 폐기물에서 뽑아쓰자는 인식이 번지기 시작했어요. 시멘트원재료로 쓰일 수 있는 폐기물은 폐합성수지, 폐타이어, 석탄재 등이 있죠. 폐합성수지는 우리가 쓰고 남은 플라스틱을 의미해요. 이러한 것들을 잘게 부수어서 골재(모래, 자갈)과 섞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화력발전소에서 쓰고 남은 석탄재까지 합쳐주면, 접착역할을 할 수 있게 되죠.
 
  또한, 시멘트회사들은 소성로라는 아궁이들 하나 씩 가지고 있는데요. 이게 2,000도가 되기 때문에 연소를 할 때 유해물질이 배출이 덜 된다는 해석이 있어요. 완전연소를 시키면 폐기물들도 유해물질 발산을 하지못하죠. 아무튼, 시멘트 회사들도 점차 폐자원을 이용해서 시멘트를 만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레미콘 : 콘크리트를 미리 배합하여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게

 
  시멘트를 알아봤으니 이제 유진기업의 본업인 레미콘을 알아볼 차례에요. 레미콘이란 Ready Mixed Concrete의 줄임말인데요. 각 앞자리 알파벳을 따서 레미콘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레미콘은 말 그대로 준비된 믹스콘크리트라는 뜻인데요. 콘크리트와 골재 등을 공장에서 미리 배합한 것을 의미해요. 아래 표를 보면 레미콘의 원재료를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을 보면, 대부분 레미콘으로 외장마감을 하죠.  그런데, 현장에서 섞기에는 따로 장비도 필요하고 시간도 걸리죠(품질 이슈가 가장 중요). 그래서, 공장에서 미리 배합을 합니다. 다만, 금방 굳어지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90분 안에 빨리 배달을 해야하죠. 그래서, 레미콘업체들은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요. 레미콘의 다른 별명은 굳지않는 콘크리트이죠.

 
  아래 그림처럼 동그란 탱크를 회전시키면서 지나가는 레미콘트럭들을 도로에서 한 번 쯤 봤을텐데요. 회전시키는 이유는 잘 섞이라는 것도 있지만, 레미콘을 가만히 두면 굳기 때문이죠. 그래서, 계속 회전운동을 하는 겁니다.

레미콘트

  
  대부분의 레미콘업체들은 건자재 유통까지 하고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바로 90분안에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배달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들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앞서 설명했듯, 신규건물, 재건축, 재개발 등은 주로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에 필요한 레미콘, 건설자재 등이 다 이쪽으로 이동하죠. 레미콘업체 입장에서 기왕 레미콘도 나르고 거점도 있는 거 건자재를 만드는 업체들로부터 건자재를 사서 유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한 것이죠. 어차피, 건설현장에서는 건자재가 필요하니깐요. 건설사 입장에서도 레미콘업체들이 레미콘과 건자재를 같이 가져와주니 손이 덜 가서 나쁘지않죠. 그래서, 유진기업 같은 레미콘 업체들은 건자재 유통까지 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유진기업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유진기업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레미콘은 콘크리트+혼화제+골재를 섞은 것이라고 말을 했죠. 보통, 광물에서 금속성분을 빼고 남은 것을 슬래그(slag)라고 하는데요. 이 슬래그를 만들 때 보통 고로(석탄기반)를 통해 분리하는데, 이산화탄소배출이 심하다보니 환경문제지적이 있어왔어요. 그래서, 유진기업의 R&D를 보면, 전기로를 통한 슬래그와 폐유리를 통해 도로포장을 하는 연구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시멘트업체들도 기존 석회석, 석고, 규석에서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등으로 원재료를 바꾸고 있는데요. 레미콘 업체 역시 폐유리 같은 것을 쓰면서 자원순환경제를 만들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레미콘회사들은 시멘트 회사로부터 시멘트를 사오겠죠? 그렇다면, 대표적인 시멘트업체인 쌍용C&E는 과연 얼마나 수익성을 올리고 있을까요? 제가 포스팅한 '쌍용C&E, 3분 정리'를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길 바랍니다.
 
유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