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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인선이엔티, 건설폐기물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기대 (쉽게설명!)

인선이엔티 사업 
· 폐기물처리 : 소각(폐기물 가열), 스팀(소각에서 나온 폐열 이용 > 지역난방, 매립(소각되지않은 폐기물 땅에 묻음) / 소각지 : 일산, 세종 / 매립지 : 광양(지정폐기물), 사천(일반폐기물)

22년 연간기준 / 단위 : 천원

 
기회
· 건설폐기물 M/S 50%, 파쇄재활용 27% > 건축&토목에서 나온 골재 재활용 > 콘크리트(시멘트+골재)용으로 재판매 가능
·  자회사 인선모터스 폐자동차 파쇄재활용(Sheredder) > 모회사 아이에스동서에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원재료 납품 + 철스크랩 따로 판매.
 

리스크

· 한국가스공사 LNG 고시가격 : 스팀가격 동일 > LNG가격 하락시 스팀ASP 하락 > 다만, LNG가 원료가 아니고 폐기물이 원료이기에 이익레버리지 가능
· 소각지, 매립지 주민들 눈치때문에 추가적 증설 힘듬 
· 경쟁사 코엔텍 배당률 시가배당률 5.5% vs. 동사 X

 


업데이트 :

 
건설폐기물 1t당 단가추이 :

국내 폐기물업체 개수 추이 :

 
재활용률(한국은 소각규모도 재활용률에 포함시켜 착시효과) 꾸준히 증가 > 소각, 매립 비중 하향 

 
 
주주구성(23.3월 기준) : 

 


인선이엔티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소각-스팀-매립을 하는 업체에요. 소각은 중간처리 과정으로 폐기물을 태우는 작업입니다. 스팀은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으로 활용하는 일이에요. 마지막으로 매립은 소각할 수 없는 폐기물들을 땅 밑에 묻어두는 작업입니다.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보통, 생활폐기물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소각장에서 처리해요. 산업폐기물은 인선이엔티 같은 민간폐기물업체들이 담당합니다. 산업폐기물은 다시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사업장폐기물로 나뉘는데요. 이중 건축물, 토목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건설폐기물이라고 부릅니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업체입니다. 건설폐기물은 골재 같은 잔여물들이 남아있겠죠. 이 골재를 다시 콘크리트용으로 재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통해서 자동차를 파쇄, 분쇄하여 중고부품, 철스크랩을 팔거나 아니면 아예 중고차로 팔기도 합니다.
인선이엔티 사업구조


1. 폐기물 수집/운반 > 순환골재 생산
:

 
  인선이엔티의 핵심은 건설폐기물을 수집, 운반하여 중간처리를 해서 골재를 재사용하는 것입니다. 건설폐기물은 지정폐기물(폐유, 폐페인트, 폐유기용제)와 달리 골재들이 섞여 있죠. 참고로, 콘크리트는 시멘트+골재(모래, 자갈)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요 그러다 보니, 건설폐기물에서 골재를 재활용해서 시멘트와 잘 섞으면 콘크리트로 다시 쓸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순환골재라고 부르고요.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에서 순활골재까지 생산을 하는 것이죠.

 

2. 소각&스팀 :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의 수집-운반-골재재활용 정도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천안지역에서 소각, 스팀 일을 하고 있던 영흥산업환경(주)를 인수하면서 소각-스팀사업까지 진출했어요. 소각은 소각로에서 폐기물을 뜨거운 열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해요. 물론, 모든 폐기물이 타지는 않겠죠. 소각되지 않은 폐기물들은 매립장으로 갑니다. 소각된 폐기물들은 소각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는데요. 이를 '폐열'이라고 불러요. 폐열은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고 아예 파이프라인을 타고 가서 지역난방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폐기물을 소각하기 위해 모으는 중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폐열이 발생을 하는데요. 폐열을 그대로 버리지 않고 배관을 통해 지역난방으로 이용을 합니다. 물론, 돈을 받고 판매를 하죠. 지역난방은 보통 LNG로 돌아가기 때문에 LNG가격과 어느 정도 연동을 해서 폐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LNG가격이 오르면 스팀가격도 높아지는 구조인 것이죠.

  폐기물처리업체는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폐기물관리법에서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 3자 모두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거든요. 예를 들면, 고객사인 폐기물배출사가 코엔텍에 믿고 맡겼는데, 부정한 방법으로 소각하거나 매립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법에 의한 처벌을 받는데요. 코엔텍만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폐기물은 돈주고 버린 배출사도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업계에서 폐기물업체선정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3. 매립
 : 

 
  매립은 소각하지 못한 폐기물들을 땅에 묻어두는 것을 뜻해요. 불에 소각되지 않거나 소각되더라도 상당한 유해가스를 발생시킨다면, 땅에 묻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죠. 다만, 코엔텍 같이 민간매립업체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매립장 규모를 넓히는 것이 좋겠지만, 지방정부 자체에서도 매립장을 조성해 처리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요.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면, 매립장 공급이 늘어나 단위당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리스크겠죠.

매립현장

4. 자동차 파쇄재활용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만 처리하지 않아요.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통해서 폐차를 처리하고 재활용합니다. 건설은 골재라는 유산을 남겼다면, 차량은 철스크랩이라는 소중한 것을 남기죠. 동사는 파쇄재활용(슈레더공정)을 통해서 차량의 철스크랩을 따로 팔기도하고 직접 차량부품을 제조하기도 합니다. 만일, 폐차가 들어왔는데 적당히 고치면 정상작동할 것 같으면, 정상으로 고치고 중고차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파쇄재활용 : 슈레더(Shredder, 파쇄기)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동사의 모회사인 아이에스동서는 인선모터스가 폐차를 처리하면, 여기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하는 벨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에요. 

출처 : 인선이엔티 IR자료

 

연구실적으로 보는 인선이엔티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인선이엔티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인선이엔티는 경쟁업체 코엔텍(일반폐기물, 지정폐기물 전문)과 다르게 건설폐기물을 집중하죠. 건물에서는 골재라는 유산을 남긴다고 설명했었는데요. 여기서, 순도 높은 골재를 뽑아 내기 위해서는 공정이 필요하겠죠. 동사의 R&D륿 보면, 고속의 다중파쇄공정을 통해서 골재 표면의 묻어 있는 모르타르(시멘트) 같은 것을 벗겨내는 연구개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인선이엔티는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통해서 자동차 해체하는 작업을 한다고 했죠. 그리고, 여기서 나온 폐배터리를 동사의 모회사인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부로 넘기고요. 아래 연구실적을 보면, 전기차 뿐만 아니라 수소차도 해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나와있어요. 또한, 해체하면서 배터리가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관련 연구개발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선이엔티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