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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스포츠&레저

알톤스포츠( Ticker : 123750) 분석 및 전망

업데이트 

 

 

기업소개

 

PICK이유 : 삼천리 자전거 알아보면서, 알톤스포츠도 함께 알아보면 좀 더 이해가 될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건, 삼천리자전거 했을 때 해야지 오늘 분석 안하면 다음에 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1994년 8월 주식회사 세익트레이딩으로 설립
2001년 11월 (주)알톤스포츠로 사명변경
2010년 3월 신영해피투모로우 제1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신영 SPAC1호)가 설립 
2010년 7월 신영SPAC1호는 한국거래소에서 개설한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2011년 8월 (주)알톤스포츠와 신영SPAC1호는 합병한 후 (주)알톤스포츠의 사명으로 현재까지 사업을 영위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ies)은 스스로 상장하기 어려운 코스닥예비자들을 물색하여 합병 후 상장한다. 말그대로 상장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바라고 인수를 노리는 회사다. 

 

주      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6번길 25, 8층(삼평동, 제씨동)
전      화 : 031-727-9197
홈페이지 : http://www.altonsports.com

 

시가총액 : 630억원
시가총액순위 : 코스닥 1175위 ( 2010.07.02 코스닥 상장)
상장주식수 : 12,746,297
액면가l매매단위 : 500원 l 1주

 

알톤 최대주주

알톤스포츠 최대주주는 자전거용품 판매하는 지엘엔코가 삼천리자전거를 지배하는 것 처럼 자전거 계열사인 줄 알았는데, 이녹스다. 이녹스 주식시장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맞다. 한참 반도체소재 붐이 일었던 20년~21년 이녹스첨단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이녹스 :  IT 소재사업(이녹스첨단소재) , Bike 중심의 스포츠사업(알톤스포츠)과 투자사업(아이베스트)을 영위하는 각 계열사를 관리 & 지원하는 경영구조.

이녹스 계열사

이녹스가 왜 알톤에 눈독을 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컨대 알톤스포츠가 전기자전거를 제1순위로 비지니스 전략을 세운 것은 이녹스가 전장에는 빠질 수 없는 회로&반도체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임원에게 주식부여 및 미행사수량

가장 사내분위기를 가장 잘 아는 등기임원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주식취득&처분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한다. 다만, 현 22.09.10인 날짜 기준으로 아직 행사기간(23.02.04~26.03.25)이 안다가왔음으로 처분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가격도 현 22.09.10일 알톤스포츠 주가(4,945)에 최대 흑자최대 15%(4300원기준), 적자최대  -6%임으로 당장 처분하라고 해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알톤스포츠 기업 자체 벨류보다 가격적인면에서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자본금 및 발행주식수 변동추이

유무상 증감자를 최근 4년간은 실시하지 않은 것을 볼 수있다. 자본금 변동사항 또한 없다.  무상증자나 액면분할하면 좋겠지만, 현가격이 천원대 머물러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현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자사주 매각

문제는 알톤스포츠가 자사주를 처분했다는 것이다. 158,071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143,071주(전체 자사주 중 90.5%)를 처분하여 15,000주 밖에 남지않았다. 이는 경영에 물러서겠다는 의미로 오해할 수 있지만, 필자는 이녹스가 46.6%를 가지고 있기에 알톤스포츠의 자사주 의미가 크게 없다고 회사측에서 판단한 것 같다. 

빠른 자사주 매각

21.04.30일 자사주매각을 하루 만에 한 것을 볼 수 있다. 이행률 100%이다. 자사주소각에는 가격탄력성으로 이익을 최대화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매각에는 다 팔아버리는 것 같다. 1주당 5,820원에 처분했으니 현주가 4,945원보다 15%는 높은 가격으로 이익실현 한 것이다.

 

재무제표 

 

부채

알톤스포츠 부채

매입채무가 -6387백만원 > 4,979백만원으로 부채 22%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부채가 증가했다.

부채총계 :  -17,889백만원 > 19,459백만원 [부채 8.7% 증가]

단기부채 증가

'당반기말 부채 > 전기말 부채' 이다. 당장 급한 3개월 이하 단기차입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갚을 기한이 1년 이하인 부채가 전기말 대비 당반기부채가 93%증가(5,346백 > 10,319백)하면서 총 단기부채량은 커졌다.

 

양호한 자본조달비율(순부채/총자본)

총차입금-현금자산을 빼면 순부채가 나온다. 전기말에는 순부채가 없을 정도로 자본조달비율이 건전했다. 다만, 22년 당반기에는 순부채가 생김으로써 총자본 중 순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14.7%로 확인됐다. 양호한 편이다. 

 

자본

 

영업이익의 계속된 적자

이녹스라는 지주회사가 IT소재로 돈을 많이 벌어서 알톤스포츠의 자본금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알톤스포츠 자체만 보면 문제가 생긴다.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이고 남은 '이익잉여금'이 계속된 적자이다(6,174백 > 4,666백). 이익잉여금손실을 전기말보다 24%줄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46억의 적자를 기록중이다. 

 

하는 일 

 

알톤스포츠 비지니스

당사는 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기존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A/S 강화 및 품질 차별화,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S/M(Smart Mobility)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시장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당사의 주요시장은 전기자전거 및 이를 중심으로 한 공유자전거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당사에 생산된 전기자전거 및 생활/레저용 자전거들은 대부분 국내의 대리점유통, 온라인 판매(오픈마켓), OEM시장, 특판(대기업 납품, 기념품 시장) 및 고가제품의 개별 대리점 등에 최종 공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자전거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당사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및 공유자전거 산업에서 핵심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개인고객 및 대리점 중심의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 법인고객 중심의 사업구조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수출 데이터 살펴보자)
당사의 주요 목표시장은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한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이며, 이를 중심으로 공공자전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익구조 

 

당사는 1,000여개의 대리점과 유통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소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는 알톤스포츠가 국내 자전거 산업의 구도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받쳐주고 있으며, 후발업체들에게는 큰 진입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의 승리

자전거가게를 가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가격부담 없이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은 자전거들을 추천을 받을텐데, 사장님들이 보여주는 자전거가 주로 알루미늄 자전거이다. 상대적으로 철보다 가볍고 녹이 덜 쓰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알톤스포츠의 알루미늄 자전거 판매 비율도 85.7%로 스틸, 카본보다 압도적이다. 다만, 카본자전거는 싸이클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들이 고가의 가격을 지불하고 타려고 할 때 사는 자전거인데, 알톤스포츠의 자전거비율이 3% 안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주로 자동차도 그렇듯이 고급이미지 하면 아직까지 유럽에서 들여온 자전거를 고급자전거라는 인식이 있기때문에 주로 해외상품을 유통업체들이 들여와서 파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MERIDA, SPECIALIZED, CERVELO 등이 있다. 알톤스포츠에서 파는 INFIZA라는 카본자전거는 한강에서 한 두어번 볼 정도로 있긴 있지만 흔하지 않은 제품인 것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

상품과 제품을 구분부터 하자. 상품은 내가 굳이 안만들어도 누군가 한테 싸게 사서 다른 누군가한테 나의 마진 좀 언져서 파는 형식이다. 제품은 제가 '제'조한 것을 파는 것이다. 알톤스포츠는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직접 제조를 한다. 자전거 시장이 호황일 때는 마진율이 높겠지만, 자전거 원재료가격이 오를 때는 원가비용상승에 아주 취약하다. 알톤스포츠의 주력인 알루미늄 자전거의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을 보면, 20년 20,136 > 21년 24,064 > 22년 추청36710(2분기 금액 18,355 x 2)이다. 20 > 21년 19%상승. 21 > 22년 52% 상승이다. 20 > 22년으로 하면 무려 82%상승이다. 알루미늄 가격이 무섭도록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운송비상승도 이유지만,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가장 크다. 러시아는 전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29%를 차지하고 있음으로 최소 30%정도 가격은 오르고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 것이다. 

 

알톤스포츠 생산능력

이와 중에 알톤스포츠의 생산가동률은 19%~23% 이다. 나머지 대략 80%정도의 생산은 능력이 있음에도 수요나 공급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있다는 뜻이다. 

 

내수 & 수출 비중

알톤스포츠가 유일하게 자전거업체 중 수출 1등이라고 자랑을 하던데, 맞는 말이다. 물론, 국내 자전거업체들과 비교를 했을 때만이고 고급유럽자전거나 저가 중국자전거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작다. 제품+상품의 내수출 비중 중 수출비중 위주로 보면 20년 14%차지(6,301/44,906백), 21년 17%차지.  22년 추청 16%차지(5,509x2 / 32,496x2)이다. 삼천리자전거가 수출비중이 0.0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큰 비중이다.   

 

알톤스포츠 with 카카오바이크

요즘 경기도 지역에서 심심치않게 전기자전거인 카카오바이크를 볼 수 있다. 이는 카카오와 알톤스포츠가 계약을 맺은 것이다. 금액 92억 규모로 21.10.20 수주하여 22.08.03일 납기를 완료했다. 의외다.

 

산업특성

 

이산화탄소배출 감소노력으로 자전거가 각광받고 있음. 공유자동차 플랫폼을 필두로 자전거에도 공유자전거 플랫폼이 생기기 시작.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자전거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 

계절적요인 : 3~10월(4월까지 추움) 성수기. 11~2월 비수기. 

 

R&D 

 

매출액 대비 적은 연구개발비

삼천리자전거 분석하면서 전기자전거며 프리미엄 자전거 만든다면서 왜이렇게 연구개발비가 매출액 대비 적은지 의심해봤는데, 알톤스포츠도 비슷한 1%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만든대매?

22년 2분기 기준 신제품 개발현황을 보면 전기자전거는 단 1대도 없다. 기존에 만들던 MTB나 소형자전거만 더 만들었을 뿐, 그들이 추구하는 스마트모빌리티는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적은 연구특허

예상했겠지만, 연구 특허권은 배터리에 관한 특허 10~7년전에 단 두개 낸 것을 제외하고 난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