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사업
· 해운업(16.94%) : 완성차(현대차, 기아차), 벌크(석탄, 철광석, 건어물 등) , 탱커선(LNG, 원유)운송, 컨테이너선
· 유통판매(47.94%) : 중고차, 원자재, CKD부품(자동차부품)
· 종합물류(35.12%) : 운송-보관-하역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기회
·
· 탱커선으로 LNG운반 가능해진 것은 긍정적
리스크
· 현대차, 기아차 의존도 큼
·
업데이트 :
매출액 꾸준히 우상향 중 + 영업이익률이 6%를 뚫은 것은 주목할 만한 점.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업, 유통판매, 종합물류 3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바다 위 운송업체입니다. 해운업은 기아차 등 완성차를 실어나르는 것이 주업이고요. 이때 자동차만 하는 것이 아닌 벌크선(석탄, 철광석, 곡물 등 건화물계), 탱커선(원유, 석유화학제품 등)도 하고 있습니다. 유통판매는 중고차, 자동차부품, 비철금속(구리, 알루미늄) 등 트레이딩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합물류는 운송-하역-보관 등 물류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유통판매 :
CKD부품이란 사업도 하는데요. CKD는 Complete Knock Down의 약자에요. 반제품을 의미하는데요.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자동차부품을 뜻합니다. 현대차, 기아차의 해외공장에서 주문을 넣으면, 동사는 국내외 여러 부품협력사들의 물건들을 발주 넣고 포장하여 해상, 항공을 통해 배달하는 것이죠. 핵심은 약속된 기일까지 가져다 주는 것이고 운송 중 품질유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배달음식 시켜먹을 때, 빠르게 오고 온전한 상태의 음식이오면 만족하듯이 말이죠.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장 운영과 중고차 거래전문 사이트인 오토벨도 운영을 해요. 직접 중고차를 매입도 하고 판매하기도 하며 동시에 거래 중개까지 하는 것이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중고차 유통까지 사업 준비중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어차피 자동차운반선을 현대차, 기아차 해외현지공장에 보낼 것이라면, 남는 자리에 해외에서 비싼 몸값하는 국내 중고차를 수출할 수도 있고 역으로 들여올 수도 있는 것이죠.
큰 선박에 자동차만 실을 필요는 없겠죠.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 대한민국이기에 산업필수품인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트레이딩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해운업 :
종합물류, 유통판매를 하려면 핵심은 선박이겠죠. 그래서, 현대글로비스는 자신들의 선박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어떤 물건들을 실고 나르는지 봤기 때문에 무슨 선박을 갖고 있는지는 예측가능할거에요. 자동차선과 벌크선이죠. 참고로, 자동차선을 PCTC라고 부르는데요. Pure Car & Truck Carrier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와 트럭을 나르는 선박이라는 뜻이죠. 벌크선은 앞서 말한 구리, 알루미늄을 포함하여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건화물계 원자재 등을 나릅니다. 물론, 액체류인 원유, 석유화학제품(PC, Product Carrier)은 탱커선으로 운반합니다.
참고로, 해운업은 장기계약을 주로 합니다. 왜냐하면, 선박은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으면 돈을 벌어다주기는 커녕 감가상각만 되서 손실을 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가동률을 높이는게 해운업의 핵심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선 계약을 서부발전, 남동발전, OCP 등 국내외 화주와 체결하고 있고요. 탱커선은 현대오일뱅크, GS 칼텍스 같은 정유사들과 장기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종합물류 :
종합물류는 국내외 물류를 물류에 필요한 '운송-보관-하역' 서비스를 판매하는 겁니다. 앞서 설명한 벌크선, 탱커선, 자동차선 등 모든 것이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구실적으로 보는 현대글로비스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현대글로비스는 바다에서 택배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택배는 제 시간에 정확한 물건이 오는 것이 핵심이죠. 다만, 택배내용물이 제각각이다 보니 각자 효율화작업이 다르게 들어가는데요. 동사의 R&D 연구를 보면, 정유, 농식품, 완성차, 제지 등 물류최적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물류사업만큼 정확하고 수치가 중요한 사업이 있을까요. AI를 통해 운송에 대한 비용을 예측하는 것을 하고 동시에 로봇배송까지 현대글로비스는 지적재산권을 획득해놨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 수소가 주목을 받자 수소충전소 산업의 미래예측 모델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흔적이 있네요.
해운업체 중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HMM, 벌크선이 주력인 팬오션 등이 있는데요. HMM이 훨씬 돈을 많이 벌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가 포스팅한 'HMM, 컨테이너선으로 PER2배'와 '팬오션, 중국경기와 비등공식'을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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