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 조선업 : 가스선(LPG, LNG), 에틸렌선, 자동차 운반선, 로로선(화물을 실은 트럭, 자동차를 실으는 선박), 아스팔트 운반선, 냉동 컨테이너선, 해양작업 지원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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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 특수목적 중형 선박들이 포트에 많음 > ASP가 높음, 다양한 선주 요구 수용 가능
· 암모니아 연료 미래 가능성 > 동사의 중형 선박에 먼저 적용될 가능성 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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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현대미포조선 신규수주금액 추이 : 조선업은 싸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등하락이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을 만드는 조선업체인데요. 경쟁사들과 가장 크게 다른 특징은 중형선박을 만든다는 것이에요. 보통, 벌크선, 컨테이너선, LNG선이라 부르는데, 동사의 포트는 중형 벌크선, 중형 컨테이너선, 중형 LNG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형 선박을 만들기 때문에 그 만큼 다양한 선박을 만들 수 있는데요. 가스선, 에틸렌선, 자동차선, 로로선(화물을 실은 트럭, 자동차 실으는 선박), 아스팔트 운반선, 냉동 컨테이너선, 해양작업 지원선 등 종류가 많습니다.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형 선박들이기 때문에 ASP가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소산업의 성장으로 수소를 포함한 암모니아 추진선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동사의 중형 선박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미포조선은 베트남 기업과 합작하여 조선사를 베트남 현지에 세운 상태입니다. 국내 생산능력의 절반 정도 돼요.
조선업 :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위주로 만드는데요. 대형선박이 아니다 보니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어요. 우선, 흔히 널리 알려져 있는 선박들 먼저 봐볼까요.
가스선은 LPG, LNG선을 의미합니다. 특히, LNG는 저탄소 배출과 풍부한 자원량으로 각광받고 있어서 LNG선 수주가 늘어나고 있죠. ASP도 압도적으로 가장 비싼 선박입니다. 그 다음으로 비싼 것이 컨테이너선이구요.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이 선박업계에서 알려진 고마진 제품입니다. 벌크션은 제가 올린 '팬오션 쉽게보기'를 참고해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현대미포조선의 특별한 중형선박들을 봐볼게요. 특수선은 아스팔트선, 쥬스 운반선, 로로선, 페리(Ferry) 등이 포함이 되는데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에서는 없는 포트폴리오에요. 현대미포조선의 강점인 것이죠. 로로선(RORO)은 Roll-On, Roll-Out의 약자로 화물을 실은 화물차들을 그대로 배에 실을 수 있게 만든 선박입니다. 쥬스운반선이 특이한데요. 사실, 쥬스를 캔안에 넣어서 개별 포장하면 많이 못나르겠죠. 아예 액체만 담아서 나르는 것인데요. 원유를 나르는 유조선과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PC선은 Product Carrier의 약자로 석유화학제품을 나르는 탱커선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에틸렌 운반선 등이 포함 되겠죠. 자동차선은 현대차, 기아차 또는 중고차 업체들이 선호하는 선박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마진이 대형조선사들 보다 높다는데, 왜 그럴까요?
현대미포조선의 선박 판매 단가를 봐볼까요. 보통, 컨테이너선이 22,000TEU~24,000TEU 기준 215(백만$)정도가 되는데요(대우조선해양 기준). 다른 조선사의 컨테이너선 22,000TEU과 동사의 1,850TEU선박은 크기가 대략 12배(11.8x)정도 차이가 나요. 그런데, 가격은 7배(6.9x)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확실히, 현대미포조선의 중형 선박이 마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아래 표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자공시에서 가져온 판매단가입니다. 참고로, 그렇다고 해서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률이 10%대가 넘어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선업황이 힘들어도 적자는 모면한다는 정도만 생각하면 됩니다. 평균 OPM이 1~5% 정도 나오거든요.
아래는 국내 조선업체들 시장점유율이에요.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계열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선업은 현대계열사들이 꽉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연구실적으로 보는 현대미포조선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선체 PLM 3D모델 기반으로 다양한 측정을 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선체 PLM이란 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의 약자에요. 즉 선체의 수명주기를 관리한는 것이죠. 선박은 실체가 있는 3차원의 물체이고 이를 3D 스캔하여 데이터를 쌓으면, 다음 선박을 만들 때도 더 훨씬 수월하겠죠.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고요. 특히, 운반 목적은 비슷하지만, 선주의 요구사항이 제각각이라 선박은 다 다르게 생겼죠. 서로 다른 선박의 사이즈, 구성 등을 3D 모델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특허실적인데요. 앞서 설명했듯, 점차 조선업계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서 액화가스 저장탱크가 주목을 받고 있어요. 액화가스는 LNG(Liquefied Natural Gas)를 말하는 것이겠죠. 또한, 선박작업은 용접과 도장(Painting)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동화가 힘든 조선업이지만, 도장 모니터링 정도는 Sass도입이 가능한 정도 수준까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에너지자립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바다에서 원유 같은 천연자원을 시추하고 생산하는 것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를, 해양플랜트라고 불러요. 전 세계 해양플랜트, 특히 FLNG는 4척 밖에 없는데요. 삼성중공업이 3척을 해냈습니다. 꼭 봐야하는 FLNG의 세계1위 '삼성중공업, 단 번에 정리'를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길 바랍니다.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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