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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대우조선해양, 한화에 드디어 넘어갔다. 한화오션 관심갖어볼까? (쉽게설명!)

대우조선해양 사업

· 조선업 : 가스선(LNG, LPG), 컨테이너선, 탱커선, 군함
· 해양플랜트 : 드릴쉽, 고정식 플랫폼, FPSO,

단위 : %

기회
· 2022년 LNG선 38척, 16,000TEU 컨테이너 6척(DF엔진기반) 수주 > 친환경 선박 생산가능하다는 것 인증
·

리스크
· 조선업 3D업종이라 인력난 심각
·



업데이트 :

 

대우조선해양 신규수주액 추이 : 2010년 초반보다는 덜 하지만, 꾸준히 조선수주는 받는 중.

파란색 : 신규수주액 / 단위 : 백만$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한화로 넘어갔기에 최대주주는 현재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가스선, 탱커선,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업(드릴쉽, 고정식플랫폼, FPSO, FLNG)을 동시에 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조선업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왔기에 엔진도 DF엔진으로 최대한 바꾸고 있는데요. 탄소배출이 석탄의 절반인 LNG선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해양플랜트도 LNG 시추 및 생산설비 관련한 벨류체인(드릴쉽, 고정식 플랫폼, FPSO, FLNG)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박 엔진은 HSD엔진, 현대중공업에서 납품받고 있으며, 동사와 HSD엔진은 한화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만든이 : LSNB

조선업 :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을 만드는데요. 종류로는 가스선(LNG, LPG), 컨테이너선, 탱커선(유조선), 군함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동사는 2022년에 LNG선 38척과 컨테이너선 8척 수주에 성공을 하였는데요. 선박 중 가장 ASP가 높은 것이 LNG선과 컨테이너선이기 때문에 동사의 매출액을 수직상승시켰어요. 아래 표를 보면, 가격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탱커선의 종류인 VLCC, Suezmax보다 2배 가량 이상 비싼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 LNG선이 가장 ASP가 높죠.

  참고로, VLCC는 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의 약자로 원유를 운반하 큰 유조선을 말하고요. Suezmax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12~20만톤의 유조선을 얘기합니다.

  조선업은 선주들이 배를 만들어달라고 주문을 넣어야 선박을 만들 수가 있겠죠. 그러면, 선주들이 언제 주문을 넣는지가 중요한데, 조선-해양-엔진기계 산업은 절대적으로 세계경기, 환율, 유가, 정치상황 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싸이클을 탑니다. 세계경기가 계속 우상향하는 것도 아니고 하향하는 것도 아니 듯, 등하락을 일정한 주기별로 반복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선주들이 경기가 활성화 되었을 때, 주문을 넣고 불황일 때는 주문을 넣지않거나 도중 취소하는 경우가 조선업에서는 흔합니다. 아래 그림은 조선 싸이클을 정리한 것이에요.

조선업 사이클


해양플랜트 :


  해양플랜트는 바다 아래 잠겨있는 천연자원인 원유, 가스를 캐내는 설비를 말하는데요. 점차 육지와 해안가 근처에 있는 자원을 대부분 채취하자 점차 자원이 남아있는 바다 중심으로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바다 한 가운데서 시추를 하고 생산할 수 있는 설비의 필요성이 생겼고, 시장의 요구에 탄생한 것이 해양플랜트이죠. 해양플랜트는 시추설비와 생산설비로 나뉘어지고요. 또, 바다 지면에 고정을 해서 채취하느냐 아니면 고정없이 채취하느냐에 따라 고정식과 부유식으로 나뉘죠. 제가 올린 '해양플랜트 3분만에 끝내기'를 보고 온 독자들이라면 단 번에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설비인 드릴쉽, Semi-Rig도 납품하고 설비측면에서는 고정식, 부유식을 둘 다 하고 있어요.

만든이 : LSNB

  부유식은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FLNG를 하죠. 특히, FLNG가 LNG수요 증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FLNG 1위업체 '삼성중공업 FLNG로 흑자전환 하나?'를 참고하여 투자아이디어를 얻길 바랍니다.

만든이 : LSNB



연구실적으로 보는 대우조선해양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이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첫 번째 R&D를 봐볼까요. 극저온화물창+연료탱크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극저온을 왜 할까요? 바로 수소, 암모니아,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들이 액체가 되었을 때 더 많은 양을 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들의 액화점이 수소(-252.8도), 암모니아(-33도), LNG(-162도)이다 보니 극저온 연료탱크 기술이 필요한 겁니다.


  두 번째는 자동화 관련인데요. 사실, 선박은 8,000여개의 서로 다른 부품이 용접과 도장 등을 반복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자동화가 가장 어려운 것이 조선업이라고 하죠. 조선업이 3D에다가 싸이클을 워낙 타다보니 인력을 구하기가 힘든데요. 그러다 보니, 공정 자동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쉽지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조선업도 친환경 바람을 피해갈 수 없죠. 그러다 보니,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PM)를 심각하게 배출하는 디젤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나온 대체연료가 가스(LPG, LNG) 또는 DF엔진이라 불리는 하이브리드식입니다. 예컨데, 메탄올-가스연료의 조합인 것이죠. 뿐만 아니라, 수소, 암모니아, 천연가스, 에탄올, 메탄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점차 조선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조선업 1위 'HD현대중공업, 쉽게정리'를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대우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