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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GS건설, 주택건설경기는 않좋으니 플랜트로 수주 따낼까? (쉽게설명!)

GS건설 사업

· 주택/건축(74.9%) : 자이아파트, 여의도 IFC Mall, 모듈러주택 등
· 플랜트(14.61%) : 화공플랜트(원유시설, 석유화학시설, 가스시설 등) + 비화공플랜트(수처리시설, 전력시설 등)
· 토목(8.63%)  

매출비중 신사업(수처리시설, 모듈러주택)+ECO사업(수처리시설, 전력, 난방 등) > 비화공플랜트로 분류


기회
· 비화공플랜트 비중 늘리는 중
· 모듈러주택 수요 증가 > 1800억원 들여 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먼츠, 미국 O기업 인수
· 부유식 해상풍력, 이산화탄소포집시설(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R&D 투자 중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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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주주구성(22년말 기준) :



GS건설

  GS건설은 주택/건축(대표브랜드 : 자이아파트), 플랜트(화공, 비화공), 토목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이아파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이며, 여의도에 있는 IFC몰까지 건설하면서 실력을 입증했어요. 최근에는 친환경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모듈러 주택을 활발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화공플랜트(원유, 석유화학, 가스시설)에만 집중되던 플랜트를 점차 수처리, 전력시설 등 비화공플랜트도 늘려가고 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시설 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아셈타워, LG트윈타워 등 굵직한 건설이력 / 출처 : LSNB

 

락희를 기억하십니까? : 이름에서 부터 LG의 자식인 GS건설


1969년 락희개발주식회사로 시작하여 1975년 럭키개발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해요. 럭키라고 하면, 나이 좀 드신 분들은 기업 중에 럭키금성이 생각날거에요. 맞아요. GS건설의 최초 사명을 보듯 2005년까지 누가봐도 LG 계열이란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러다, 현재의 GS건설이 된 것이 앞서 말한 2005년이구요.

1969 락희개발주식회사 -> 1975 럭키개발주식회사 -> 2005 GS건설 / 출처 : LSNB


2002년 월드컵만 기억하면 섭섭하다? : 자이아파트의 생일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XI자이아파트를 알고 있을거에요. 우리 주변에 그만큼 많이 지어져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GS건설은 다른 여타 건설사들과 다르게 프리미엄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지 않고있습니다.

삼성물산이 레미안 아파트를 내세우는 것처럼 GS건설도 자이를 내세웁니다. 이는 브랜드네이밍이 일반과 프리미엄 사이 중간에 위치하여 다른 여타 건설사 아파트 일반아파트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요. 다만, 이는 수요가 뒷받침 될 때인데 여전히 자이, 래미안은 한국주택수요자들에게는 인기가 많아요

GS건설, 모듈러주택에 본격적인 관심? : 본격적으로 M&A하기 시작하는 GS건설


모듈러주택이라 들어보셨나요? 모듈은 '척도'를 의미해요. 건축에서의 규격을 뜻하죠. 모듈러 주택은 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규격을 미리 계산하여 미리 생산하는 겁니다. 핵심은 미리 계산, 미리 생산인 것이죠. 그래서 흔히 모듈러 주택을 영어로 Pre-fab이라고 부릅니다. Pre는 '미리', fab는 fabrication의 약자 '제작'을 뜻하죠.

모듈러 주택

GS건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듈러주택회사들을 인수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먼츠, 미국의 한 기업(미공개) 총 3곳이에요. 인수금액은 단우드만 1800억원 정도만 알려져있고 나머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어요.

모듈러 주택시장 공략 / 단우드 : 목조 단독주택 전문 / 엘리먼츠(철재구조전문) : 고층 모듈러 + 화장실 모듈러 / oo기업(비공개) : 고층모듈러 / Pre-Fab : 미리 건축한다하여 지어진 이름

그러면 왜 모듈러주택이 각광받고 있는걸까요? 그 이유는 모듈러주택이 가진 장점들이 크기 때문이에요. 우선, 미리 규격을 계산하고 생산한다고 했죠? 그러다 보니 남는 원자재 없이 정확히 주택비용에 투자할 수 있구요. 그리고, 미리 생산하다보니 현장에서 공사소음이나 환경오염 문제등이 없어요. 당연히 건설하는데 시간도 단축되겠죠. 80%정도 완성된 주택을 가서 내외장마감만 하면 되기 때문에요. 밑에 간단하게 그림으로 정리해놨어요.

모듈러주택 장점 / 출처 : LSNB

건설사가 전기차배터리 리사이클링도 한다? : 자원없는 국가에서는 리사이클링 당연한 일


우선, 다쓰고 남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어떻게 재활용하는지 볼까요.


전기차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2차전지라 불러요. 1차전지는 리모컨에 쓰던 그러한 건전지를 말하죠. 1번 쓰고 나면 다시 사용을 못하니깐요. 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로 나뉘어져있는데, 이중 2차전지의 핵심은 양극재 입니다.

출처 : 포스코뉴스룸

이러한 2차전지(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재를 재활용하는 것이 채산성에 맞겠죠. 그렇다면, 양극재에 어떤 소재가 들어가있을까요?

양극재소재 / 출처 : 포스코뉴스룸

양극재는 NCM+@이라 불리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 알루미늄(Al)이에요. 위 그림을 보면 각 소재별로 역할이 나뉘어져있죠. 어떻게 이러한 소재들을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배터리의 성능이 결정이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추세는 한 번 충전하여 오래 가는 것이 핵심이기에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추세에요. 그래서, 니켈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하고 있죠. 배터리자체는 용량에 한계가 있으니 잘 배합해야겠죠? 그래서 순수한 니켈을 얻기 위해 '고순도니켈'이라 불리는 물질을 여러 배터리업체들이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니켈만 넣으면 성능은 좋아지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폭발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GS건설은 이 양극재 소재중 니켈, 코발트에 집중하는거에요. 아무래도 자원이 무기가 되고 있는 이 시기에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리사이클링은 필수인 것입니다. 미래 전망도 밝죠. 점차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으니깐요.


양극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가격상승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 같아요. GS건설이 괜히 나선 것은 아닌 것이죠.

https://www.kores.net/komis/price/mineralprice/basemetals/pricetrend/baseMetals.do

니켈가격상승 추이 보는 곳 :
https://www.kores.net/komis/price/mineralprice/basemetals/pricetrend/baseMetals.do

배터리 소재 :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연구실적으로 보는 GS건설의 현 주소 :


  개인적으로 GS건설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 상황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몇 개만 살펴볼까요.

  기존 플랜트를 하는 왠만한 건설사들은(삼성엔지니어링 3분만에 끝내기) CO2 포집시설을 건설하고 있는데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라고 부릅니다. 또한, 제습살균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도 하고 있는데요. 입주자들이 환경개선을 요구하면, 제습살균, 공기청정시스템 등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닥재를 철로 만드는데, 이 역시도 모듈형태로 만들고 있네요. 왠만한 건설은 요즘 모듈이 추세인 것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육지 또는 해안가 근처에는 이미 플랜트 시설이 모두 지어져서 점차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고 있는데요. 특히, 넓은 바다에서 건물 같은 바람을 막는 방해물이 없기 때문에, 바다 한가운데에 해상풍력을 설치하는 것이 최근 트랜드 입니다. 바다위에 해상풍력을 짓기 때문에, 부유식 해상풍력이라고 부르는데요.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동사도 R&D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