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칼로리 음료수, 과연 믿고 마셔도 되는 걸까? (ft. 까다롭지만 정말 쉽게 설명드림)
무가당과 제로칼로리는 다르다 : 설탕이 들어있느냐 없느냐로 갈린다. 무가당은 무(아닐 무無), 가(더할 가加), 당(엿 당糖)이란 뜻이다. 즉,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뜻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넣지않다'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과일 주스를 만들려고 하는데, 믹서기에 사과, 바나나를 넣고 갈고 컵에 담았다고 해볼까요. 이는 무가당주스라고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설탕을 넣지 않았기 때문이죠. 다만, 과일 자체에 단맛이 나죠? 이는 과일 속에 당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설탕을 넣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주스 안에는 당이 들어있기 때문에 제로칼로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서 제로칼로리의 의미가 쉬워지죠. 즉, 설탕을 인위적으로 넣고 안넣고는 무가당이고 이런 저런 과정 ..
정말 쉬운 핀펫(FinFET) vs. GAA(Gate All-Around)의 차이 : 면적이 3면이냐 vs. 4면이냐
우선, 트랜지스터(Transistor)가 뭔지 알아볼까요 : 0과 1인 디지털정보 -> 전기신호 지금 여러분의 눈에는 제 글자가 하나하나 자세히 보이겠죠. 전혀 0과 1의 숫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컴퓨터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모라고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어요. 딱 한 가지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의 여부죠. 했으면 전기신호를 보내서 1. 안했으면 0으로 인식을 하게됩니다. 이때, 1과 0이 몇 번 들어오고 순서는 어떻게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사람이 컴퓨터에게 특정 문자와 숫자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5번 신호를 보낼텐데, 마지막에만 전기신호 보내면 'A'로 하자" 이런식이죠. 그래서, 00001이 A를 가리키는 겁니다. 반대로, 5번 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