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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명에서 두산뺀다는데.. 성장발판인가? (쉽게설명+기업분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업
· (핵심사업!!) 중장비 제조 :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 엔진 제조 : 발전기용, 산업용, 차량용, 선박용
· 장비, 엔진 관련 부품(어태치먼트)

22년 기준

22.3분기 기준 / 만든이 : LSNB


기회
· 미국의 리쇼어링은 국내 건설기계장비사들의 판매량 증가시킬 가능성 다분
· 미국, 유럽, 중국, BRICS국가 등 전세계 판매망 구축
· 국내 3~5, 9~11월 성수기. 우기 및 동절기에는 비수기 / 중국시장은 정부재정정책나오는 3~5월이 성수기. 우기인 6~8월 비수기
· 23년부터 전기굴착기 상용화예정

리스크
· 수출위주의 매출구성은 환위험에 노출
· 순차입금비율 80%이상(22.3분기 기준)으로 인한 이자부담 큰 상황
· 에너지, 건설경기, 자동차 경기 등 전방산업에 매우 민감 / 특히, 동사는 중장비 등 규모가 크기에 더 리스크노출
· 건설기계 제품품질 평준화되며 경쟁심화 > 영업력, 서비스, 가격이 중요해짐
· 인건비상승과 농촌의 소도시화로 소형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


업데이트 :


23.02.03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에게서 전차엔진수출 수주 : 3131억원 규모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3.01.18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명에서 '두산' 뺄 예정. 브랜드명은 DOOSAN(두산)에서 DEVELON(디벨론)으로 바뀔 예정. 사명은 아직 미정


22년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액, 영업이익률 동시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평균 7~12%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파란색 : 매출액 / 노란색 : 영업이익률


한국 굴삭기 수출액 규모추이 : 미국, 유럽,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대상 / 큰 성장은 보이지 않는다.

파란색 : 굴삭기 수출액 / 노란색 : YoY



다만, 미국향 굴삭기 수출액을 보면 급격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자국내 리쇼어링으로 인한 수요증가원인으로 파악된다.

파란색 : 굴삭기 미국향 수출액 / 노란색 : YoY



주주구성(22년 말 기준) : HD현대가 21년 8월 두산인프라를 인수후 현대제뉴인에 모든 주식 양도하여 현 최대주주는 현대제뉴인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두산그룹에서 경영권이 HD현대로 넘어갔습니다. 아직 두산이라는 이름이 사명에 남아있지만, 곧 빼낼 예정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 엔진등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건설중장비로는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이 있습니다. 엔진으로는 발전용 엔진, 산업용 엔진(건설기계, 지게차 등), 차량용 엔진, 선박용 엔진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주요 고객사들이 몰려있는 북미, 유럽지역에서 환경규제가 강해져 기존 디젤엔진을 좀 더 친환경하거나 전동화하는 방식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은 2개의 인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요. 굴착기, 휠로더 같은 중장비는 국내, 해외 나눠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장비는 북미, 유럽 국가들의 수요가 많음으로 해외 생산량이 좀 더 많은 것을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22.3분기 기준 생산능력


중장비 :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굴착기 :

굴착기 /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휠로더 :


휠로더는 두산밥캣에서도 소개했었는데요(두산밥캣 이야기). 간단하게 다시 설명하자면, 로드(Load)는 짐이란 뜻이죠. 로더(Loader)는 그 짐을 드는 기계를 뜻합니다. 즉, 주목적이 짐을 옮기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 바구니 같은 버켓이 굴착기의 버켓보다 더 크고 네모스럽죠.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절식 덤프트럭 : ADT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ADT도 하는데요. ADT란 Articulated Dump Truck의 약자에요. Articulated는 분명한 이란 뜻인데 앞과 뒤가 확실히 나뉘어서 운반과 하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굴절식 덤프트럭도 결국 운반이 목적이에요.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 발전기용, 산업용, 차량용, 선박용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도 만듭니다. 차량용 엔진, 선박용 엔진, 산업용 엔진(건설기계, 농기계, 지게차 등), 발전기용 엔진이 필요한 왠만한 산업에는 다 들어가죠. 어떻게 이 많은 사업들의 엔진을 다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 있겠죠. 엔진의 역할은 파워를 만들어내 기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목적이죠. 그러다 보니, 엔진의 기능만 하면 건설기계 엔진을 발전기용 엔진으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모두 교체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호환이 가능하며 목적은 같다는 전제하에 엔진을 다각화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든이 : LSNB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만드는 엔진들을 간단하게 그림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만든이 : LSNB

하지만, 위에 있는 엔진들은 디젤, CNG 등 화석연료를 쓰는 한계가 있어요. 엔진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특히나 화석연료 사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전동화용 엔진을 만들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전동화용 엔진 /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연구실적으로 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현주소 :


개인적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보면 동사의 현상황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간단하게 몇 개만 살펴볼까요.

기계만큼 자동화에 알맞은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근 산업을 불문하고 자동화가 추세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실적을 봐도 자동화라는 얘기가 많이 나와요. 중장비인 굴착기의 자동화와 실제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들의 자동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 디젤엔진 같은 환경규제에 걸리는 엔진들은 전동화하며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를 원한다면 '두산밥캣'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맨 위 상단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