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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인선이엔티, 건물과 자동차의 뼈까지 발라먹으려고 하는 기업(ft. 인선이엔티의 모든 것 쉽게 설명드림)


산업

산업재
건설
건자재및가구 / 시멘트 및 레미콘 / 국내건설

주가모멘텀 :

영업이익률 타 건설사 대비 두 배이상 높은 10%대 중반에 위치. 매출액도 22년 분기부터 큰 상승

매출 : 파란색 / 영업이익률 : 노란색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인한 주가 계속 우상향

이자가 있는 장,단기 부채에서 현금성자산(유동자산포함)을 뺀 차입금이 0

1. 주요주주 구성 :

2. 매출액비중 : '
1) 중간처리 :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판매 + 소각으로 인한 열에너지 판매
2) 자동차재활용 : 철스크랩(전기로에 사용) + 중고차판매 + 전기차배터리(NCM, 탄산리튬회수)

만든이 : LSNB


인성이엔티, 대체 뭐하는 기업일까? :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처음으로 만든 기업



인성'이엔티'에서 ENT가 Environmental New Technology를 뜻해요.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인선이엔티는 환경사업을 하는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에요. 1997년에 태어난 인성이엔티는 2002년 건설폐기물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그리고, 2003년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생산플랜트를 준공하기 시작해요. 그러다, 2011년 건설폐기물만 리사이클하는 것이아닌 자동차도 하기 위해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설립하죠.

만든이 : LSNB


뼈까지 발라먹으려는 인선이엔티(주) : 뼈치킨이 더 맛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 인선이엔티를 거리고 있어요. 환경사업을 위한 것인데요. 아이에스동서의 총 매출액 비중 17% 정도 차지할 정도로 절대로 작은 규모가 아니에요.

22.3분기 환경사업 매출 비중(아이에스동서)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할까요.

출처 : 아이에스동서 공식홈페이지


우선, 건설폐기물들을 주워옵니다(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에 낀 다른 물질 같은 것도 걸러내야겠죠(중간처리). 그리고 앞서서 콘크리트사업도 아이에스동서가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PHC파일 같은 콘크리트를 만들려면 시멘트, 철근도 필요하지만 골재도 필요하죠. 이 골재를 다시 리사이클링해 재생산을 하여 다시 씁니다(순환골재 생산). 이 과정이 끝나며 그래도 남는 이물질이 있겠죠. 소각을 해야할텐데요. 이 소각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겠죠. 이 열로 터빈을 돌려 에너지를 생산을 하게됩니다(소각 및 스팀판매 : 전력, 난방, 보온). 그리고, 최종쓰레기를 매립하는 과정이면 끝이나는 것이죠.

건설자원만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에요. 자동차에서 나오는 것들도 재활용(자동차 부품, 전기차배터리, 수소차 등)하고요 자연스레 건설자재 폐기물 공장을 세우다보니 환경EPC(플랜트)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고 했죠? 인선이엔티는 육상풍력, 해상풍력까지 진출한다고 선언까지 했어요.

만든이 : LSNB


자회사 인선이엔티의 최근 연구실적만 보더라도 말뿐만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어요. 내연기관자동차를 단순 해체만 하는 것이아니라 전기차, 수소차량까지 해체하여 그 안에 값어치가 있는 배터리 같은 것들 까지 재활용하려는 포부가 보여요. 이 사업은 인선이엔티의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하고 있습니다.

작성 : LSNB

아이에스동서 분석할 때 인선이엔티에 대한 분석내용도 적었었는데요. 주요 종속회사이다 보니 빠지면 안된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볼까요.

인선이엔티는 환경사업을 한다고 말했죠. 대표적으로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수익과 자동차를 해체하여 나오는 수익으로 나누어집니다. 인선이엔티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아래와 같아요.

인선이엔티 폐기물관련 매출이 더 크다 / 만든이 : LSNB

건설폐기물, 자동차재활용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매출을 일으키는지가 중요하겠죠.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봤어요.

인선이엔티 재활용 사업 / 만든이 : LSNB

  여기서, 순환골재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모래와 자갈을 재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순환골재를 만들거나 소각할 때 나오는 열에너지로 전기, 난방 등 지역규모의 에너지생산도 할 수 있게 되죠.
  자동차재활용 같은 경우는 철스크랩으로 재탄생 할 수 있어요. 철스크랩은 스크랩(Scrap)은 조각을 뜻하니까, 말 그대로 철조각들을 사용하는 것인데 주로 전기로에 사용됩니다. 고로전기의 주차이점은 고로는 석탄이 주원료이고 전기로는 전기가 주원료인 점이에요. 당연히, 전기로가 더 환경친화적이죠. 이 전기로를 사용해 고순도의 철스크랩을 녹여 철강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전부 해체까지 할 필요없는 자동차 같은 경우는 중고차로 재판매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죠.

건설폐기물 매출액추이(왼쪽) / 자동차재활용 매출액추이(오른쪽) / 출처: 인선이엔티

철스크랩의 가격도 계속 상승중입니다. 인선이엔티 입장에서 철스크랩을 사오는 원재료 비용도 있겠지만, 이를 다시 철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판매단가에 엎을 수 있는 효과가 있겠죠.

출처 : 인선이엔티


폐기물사업이 돈된다고 감잡은 인선이엔티의 행보 : 폐기물사업계 대기업을 꿈꾸는 중

그리고, 이러한 건폐사업의 중요성을 깨달은 인선이엔티는 기존에 건폐사업을 하고 있던 (주)영흥산업환경과 (주)파주비앤알을 인수합니다.

인선이앤티 건폐사업 확장 M&A / 출처 : 인선이엔티

이렇게 폐기물리사이클 사업의 공급체인망을 만든 인선이엔티의 사업구조를 잘 나타내는 그림을 가져와봤어요.

인선이엔티 공급망구조 / 출처 : 인선이엔티

앞으로의 사업전망, 어떻게 될까? : 쓰레기봉투값 아끼려고 쓰레기 아끼는 경제학


  폐기물사업을 하는 인선이엔티 입장에서 폐기물이 많이 들어오면 올수록 수익성이 높아지겠죠. 국내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선이엔티 입장에서 좋아질 것이란 의미이죠.

출처 : 인선이엔티

  그리고, 건폐기물반입 수수료도 올라가고 있다는게 핵심이에요. 일반쓰레기를 버릴 때 일반쓰레기 봉투를 구매해서 버리는 것 처럼 건폐물도 반입비용을 내야하는데, 건설업체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집에서 매번 쓰레기봉투가격 올라서 부담되는 것 처럼요. 이러한, 건폐기물을 버리는 입장에서 반입비용이 부담되기에 인선이엔티 같은 업체에게 판매 또는 인계하는 것이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재활용도 모회사 아이에스동서의 투자를 통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예정이에요. 특히,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전기차에 집중될 예정이죠. 앞서 말했듯, 자동차재활용사업을 하는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활용해 폐배터리를 가져오고 여기서 값어치가 있는 탄산리튬, NCM(N : 니켈, C : 코발트, M : 망간)을 뽑아내어 재사용할 예정이죠.

출처 : 인선이엔티 IR자료